::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은 첫째로 우리들은 사명의 길을 가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2절과 33절 말씀에서 우리 주님는 오늘과 내일을 귀신을 쫓아 내고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 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자신이 가야만 하는 길을 가야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사명자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상징적인 시간인데, 우리 주님의 남아 있는 공생애를 가리킵니다. 오늘과 내일에 우리 주님은 병든 자들을 치료하고, 귀신들을 좇아 내어서 사람들을 귀신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일을 하십니다. 이런 우리 주님의 사역은 그저 그냥 고통당하는 분들에게 착하고 선한 일을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이 사역은 큰 신학적 의미가 있는 사건들입니다. 질병이 치유되고, 귀신들이 추방된다는 것은 이 세상 가운데 우리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모레라는 날짜에 우리 주님이 행하시는 사역은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 십자가 사건은 우리 주님이 그토록이나 원하셨던 지상 사역을 완성하는 사건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한 사역이 완성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격이 또한 온전하게 완성되는 사건이 십자가 사건입니다. 우리 주님은 제 3일째 되는 날 십자가에 죽기 위하여 세상에 보냄을 받았습니다.

오늘 21세기 보스톤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떤 꿈을 가슴에 품고 사명자의 길을 걸어야 겠습니까? 우리 주님 예수께서 이 땅에 초림했을 때에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비전을 품으셨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야 하는 것은 우리 주님의 사명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떤 비전과 사명을 품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도 우리 주님처럼 하나님 나라를 우리의 비전으로 삼아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그것을 위하여 내가 평생 동안 해야 하는 일, 그것이 나의 사명입니다. 음악가가 되어서, 사업가가 되어서, 의사가 되어서, 즉 자신의 직업을 가자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업을 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평신도 전문인 사역자들로서 우리 하나님의 구원사를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학생의 신분이라면 전문 분야에 일인자가 되기 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입신출세를 위하여 학문을 하고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우리의 전부를 투자하여서 자신의 전공분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치 순교자들이 신앙 때문에 일어나는 박해 때문에 목숨을 걸듯이, 우리들도 장차 있게 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그 사역을 위하여 순교자의 심령 자세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두번째 부분은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우리 주님의 예언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끝없이 거역하는 예루살렘을 내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팔을 벌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돌아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이 부분에서 읽을 수가 있습니다. 암탉이 병아리들을 그 날개 아래 모음같이 거역하는 예루살렘 백성들을 사랑으로 모으려고 했지만 그들은 거부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악인이 자기의 죄악 때문에 심판을 받아서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오히려 죄인들과 악인들이 자신들의 죄악을 뉘우치고 사는 것을 원하신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재소년

2013.02.24 22:08:04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2241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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