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은 떠돌이 전승이라고 불리워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이 이야기는 초대 교회 때에 유포 되어 있었지만 복음서 기자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작은 사건입니다.  우리 나라 성경에는 요한 복음 7장 끝의 본문에 놓아 두면서 꺽쇠 모양을 달아 두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의 배경은 어떤 간음한 여인을 우리 주님에게로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끌고 왔습니다. 이 여인이 바람을 피우다가 현장에서 체포 되었는데, 랍비인 선생께서는 어떤 판결을 내리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여인의 주위에는 성난 사람들이 돌을 들고 치려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정죄하면서 돌로 치라고 말할 수도 없고, 동시에 용서하면서 없던 일로 하자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진퇴 양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우리 주님은 ‘죄 없는 자가 돌로 들어 치라’라는 의미 심장한 말씀을 하셨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노인부터 시작하여서 젊은이들 모두가 그 현장을 양심의 가책 때문에 떠났습니다. 죄 없는 자만이 7계명을 범한 이 여인을 정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순히 7계명을 범하지 않는 사람이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다른 모든 율법의 조항들을 범하지 않은 무흠한 사람만이 돌을 들어 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둘러선 모든 사람들의 마비된 양심을 다시 살아 나게 만든 능력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물러가자 우리 주님이 그 여인에게 선포합니다: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오직 우리 주님 예수님만이 이 여인을 정죄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그런 위치에 있고 또한 그런 권세가 있다는 말이 아닙니까? 그러나 그런 권세가 있지만 그런 권세를 가지고 그 여인을 용서하였습니다. 그 여인이 지은 죄를 사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의 많은 죄악들을 용서 받았습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우리 주님이 우리의 죄악들도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악을 용서 받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대신하여서 우리 대신에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죄를 용서 받은 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다시는 죄를 지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죄가 용서된 그 날 부터는 다시는 죄를 지어서는 안됩니다.  죄 사함 받은 자는 성화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옛 날의 우리들은 모두 죽었기 때문입니다. 죄 사함 받은 의인으로서 성화의 길을 날마다 걸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