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당신은 누구십니까?" 우리()는 누구 입니까?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도대체 뭘까요? 오늘 이 분문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본문입니다. 안디옥 교회에 대한 설립과정과 너무나도 아름다운 헌신 그리고 결국에는 비로소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된 사연들을 소개하는 구절입니다. 안디옥 교인들이 처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기에 그리스도인의 모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안디옥 교회는 어떻게 살아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고 그것을 통하여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배워보고 결국에는 실천되는 저와 여러분의 귀한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 입니까? 1. 선교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먼저 19절을 보시면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이라고 말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안디옥 교회는 스데반의 순교로 만들어진 교회입니다. 그런데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유대주의자들이 스데반을 돌로 쳐서 죽이게 됩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인하여 스데반 공동체는 다 흩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유대교의 핍박을 피해 안디옥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처럼 순교의 피가 흐르는 거룩한 교회였습니다. 그 거룩한 교회에서 주 예수를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절입니다. 안디옥에 와서도 처음에는 유대인에게만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드디어 헬라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안디옥에서 비로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내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선교의 사명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 떠나온 어쩌면 예수님 때문이라고 원망하며 예수님을 떠날법한 사람들인데 그리고 자신의 삶마저도 힘든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21절입니다. 돌아오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의 아름다운 헌신을 보시고 주의 손이 함께 함으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을 도우심으로 안디옥 교회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다한 사람들이 믿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선교 즉 전도해야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시고 내가 만난 주님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이 선교지입니다. 우리가 선교지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안디옥 교회의 교인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준비가 언제나 다 되셨습니다. 우리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내가 머무르고 있는 곳이 선교지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전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 삶과 입으로 외쳐야 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안디옥 교회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선교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 입니까? 2. 용서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스데반의 일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7:59-60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58절과 8:1절 초반을 읽어보겠습니다. 사울이라는 청년이 스데반의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다시 한번 보는데 112526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스데반 공동체가 흩어지게 된 이유는 스데반의 죽음입니다. 그리고 그 죽음에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울입니다. 그런데 그 사울이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 교회에서 가르치고 그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안디옥 교회의 교인의 입장으로 본다면 아니 그들도 그랬을 것입니다. 철저히 원수이며 죽여도 시원찮을 사람이 사울입니다. 그가 담임목사님을 죽였고 그 때문에 핍박받아 좋은 고향 놔두고 천리만리 타향살이 하고 안정된 직장 다 그만두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데 그가 원수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런데 이 안디옥 교인들 좀 보십시오. 아무 말 없이 일년 간 사울에게 말씀을 배우고 그의 제자가 됩니다. 안디옥교인들은 대단합니다. 원수 사울을 용서 합니다. 용서 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들의 교회 사역자로 위임하고 그의 말에 순종합니다. 무척 멋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 멋진 안디옥 교인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안디옥 교회에게 있어서 사울과 같은 원수가 우리에게 있습니까?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안디옥 교회가 선교의 사명과 예수님의 모습에 본을 받아 용서하여 아름다운 교회가 되었듯이 우리의 모습이 우리교회 케임브리지연합장로 교회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넘쳐나는 제2의 안디옥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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