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친구란 무엇인가?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났를 때에 나를 찾아 오는 그 사람이다. 영국의 어느 출판사가 친구라는 말의 정의를 공모했을 때에 일등으로 당첨된 글입니다. 온 세상이 나를 배신하고 떠났지만 여전히 내 곁에 남아서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이 내 벗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벗이 있습니다. 예수가 우리의 친구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예수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의 선택을 받으면 됩니다. 16절 말씀에는 우리 주님이 자신이 원하는 자들을 택하여 제자로 세웠습니다. 내가 예수의 제자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계명을 잘 지키면 예수의 친구가 됩니다. 14절 말씀에는 너희가 나의 명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예수의 친구가 되면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우선 내게 있는 모든 무거운 짐들이 가벼워집니다. 우리는 우리만이 느끼고 있는 삶의 무게를 지고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이런 무거운 짐들을 우리 주님께서 대신해서 져 주십니다. 마태복음 11장에서 우리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번째의 유익은 예수와의 교제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은밀한 뜻을 알게 되고 동시에 우리는 기도 응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15절에는 우리 주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실 뿐만 아니라 16절 후반절에는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라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종과 주인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만큼 큽니다. 종은 주인의 교제 안으로 들어 갈 수 없지만, 친구는 주인의 교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우리 주님과 교제 하는 동안 성부 하나님의 심중을 헤아려 알 수가 있고, 그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니 당연히 기도응답이 있겠지요. 기도응답은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아무리 큰 믿음을 가지고, 열과 성의를 다해서 기도한다고 할지라도 기도응답이 없습니다.

우리를 우리 주님이 친구 삼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우리를 통하여 더 많은 예수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16절 중반절에는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많이 맺게 하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과실을 많이 맺는 것은 친구를 많이 만든다는 상징어입니다. 우리가 우리 주님과 교제함으로써 받은 위로와 기쁨을 가지고 우리의 이웃을 위로하면서 그들을 우리 주님의 친구로 삼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송주석

2013.10.28 22:00:14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0271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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