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세상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있는데, 그 사람은 누구인가하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라고 우리에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자니.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일컬음을 받는 성도들도 누구에게서 태어났습니까? 하나님에게서 출생했습니다. 우리의 출생 기원은 하나님이시지 마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은 하나님에게서 출생하여서 예수님을 그리스도, 즉 메시야라고 신앙고백을 하는 무리들입니다.

하나님이 너와 나를 낳았다는 사실! 아이를 낳을 때에 산모가 얼마나 고통하던가요? 하루 이틀 간의 배앓이를 통하여 아이를 낳습니다. 하늘과 땅이 맞붙는 고통 속에서 애기가 태어납니다. 우리 하나님도 우리를 낳으실 때에 이런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고통을 겪었나요? 자기의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의 십자가의 고통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을 낳은 산고의 고통입니다. 그가 십자가 위에서 찔리고 피흘리심으로 마귀의 자녀이었던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 살아 가는 동안 우리가 누구인가를 잊지 말고 우리의 정체성을 굳게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은 자기를 낳으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이 주신 계명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그렇다고 하여서 우리 주님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이해하는 분들은 고단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거지가 왕자의 법을 지킨다고 왕자가 됩니까? 왕자이기에 왕궁의 법을 지켜 나가지요. 그리스도인이 계명을 지키는 것은 그것은 멍에가 아니라 하나의 큰 특권입니다. 그것은 결코 의무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웃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웃에게 해악을 늘 끼치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한다라고 말한다면 모순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리트머스 용지는 형제 사랑입니다. 용액의 산도를 측정하는 리트머스 용지! 하나님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하는 것을 검출하는 것은 그가 형제를 사랑하느냐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성도는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그 사람이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는 평시에 열심히 교회 봉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시련과 고난과 핍박과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고 승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말세에 내가 믿는 자를 세상에서 볼 수가 있겠느냐하면서 탄식하셨습니다. 당신은 우리 주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연단된 믿음이 있는 자입니까?

 


전의진목사

2015.05.13 20:29:12

05/10/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51015.mp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7 영광도함께,고난도함께(롬8:12-17) [1] 김영호 목사 2015-06-02 792
» 하나님께로부터난자(요일5:1-8) [1] 김영호 목사 2015-05-13 945
525 하나밖에 없는 하나(행8:26-40) [1] 김영호 목사 2015-05-04 1011
524 예수의 이름으로(행4:5-12) [1] 김영호 목사 2015-04-26 1115
523 회개하고 돌이키라(행3:12-19) [1] 김영호 목사 2015-04-20 1005
522 주여 나를 깨우치소서(사 50:4-9) [1] 김영호 목사 2015-03-30 1273
521 새언약(렘31:31-34) [1] 김영호 목사 2015-03-23 1700
520 놋뱀을처다본즉(민21:4-9) [1] 김영호 목사 2015-03-16 1352
519 율법찬가(시19:1-14) [1] 김영호 목사 2015-03-09 1344
518 자기 십자가를 지고(막8:31-38) [1] 김영호 목사 2015-03-02 1351
517 그리스도의 고난(벧전3:18-22) [1] 김영호 목사 2015-02-23 1476
516 교회,미완성 공동체(엡2:19-22) [1] 김영호 목사 2015-02-16 1482
515 부득불할일(고전9:16-23) [1] 김영호 목사 2015-02-09 2225
514 축귀사역(막1:21-28) [1] 김영호 목사 2015-02-02 2005
513 나의피난처,나의 하나님(시62:5-12) [1] 김영호 목사 2015-01-27 1698
512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2-20) [1] 김영호 목사 2015-01-18 2080
511 창조의 아버지(창1:1-5) [1] 김영호 목사 2015-01-12 1849
510 신령한 복(엡1:3-14) [1] 김영호 목사 2015-01-05 1872
509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2:8-20) [1] 김영호 목사 2014-12-23 2181
508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살전 5:16-24) [1] 김영호 목사 2014-12-15 2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