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요한 일서에는 하나님을 정의해서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얼마큼 어떻게 사랑하실까요? 우리 하나님은 예수 믿는 사람인 나를 오직 나 하나 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마치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인 것처럼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전체 가운데 하나로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가운데 하나는 전체를 위헤서는 작은 하나는 없앨 수도 있습니다. 하나 하나가 모여서 전체를 이루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하나 하나를 마치 하나 밖에 없는 존재인 것처럼 사랑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길 잃은 양은 한 마리인데, 그 양을 찾아 나섬으로써 목자가 그 한 마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사랑이 오늘 본문 말씀에는 나타나 있습니다.

사마리아 성에 빌립 집사가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큰 부흥이 일어났는데, 하나님이 돌연 빌립 집사로 하여금 사마리아 성을 떠나서 인적이 없는 광야 길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와 목적은 에디오피아 재무 장관을 만나게 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이 재무 장관은 누구입니까? 27절에 의할 것 같으면 예루살렘 성전 예배, 축제에 참석했다가 병거타고 에디오피아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권세 있는 내시가 예루살렘 성전 안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을까요? 없었습니다. 성전에는 이방인의 뜰이라는 뜰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내시는 그 이방인의 뜰이라는 곳에서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찬양과 기쁨의 소리만을 들을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에디오피아는 적어도 1500km나 떨어져 있습니다. 병거타고 하루 50km씩 움직인다고 해도 약 30일 정도 걸리는 여행입니다. 이 먼길을 달려 와서도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성전 바깥 뜰에 머물다가 내려 가는 그 허탈한 마음을 무엇으로 달랠 수가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바로 이 사람을 귀중히 보셨습니다. 이방인이면서 내시였기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를 반드시 찾아야 하는 잃어 버린 한 마리의 양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보냈습니까? 빌립 집사를 보냈습니다. 사마리아 성 중의 있는 교인들은 99마리의 양들입니다. 에디오피아의 재무 장관은 길 잃은 한마리의 양입니다. 가장 작은 자들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그 잃은 양 한마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사마리의 성중에 99마리를 나두고 빌립을 보냈다는 사실입니다.

전체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그 하나가 없으면 전체가 불완전해지기 때문에 하나를 그렇게 끔찍하게 사랑하십니다. 지상에 있는 예수 믿는 우리들 하나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멤버들입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하나 잘려 나가고 없어진다면 그리스도의 몸은 불구가 되어 버립니다. 나 하나가 있어야 그리스도의 몸은 완전한 몸이 되기에 우리 하나님께서 작은 나 하나를 그렇게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받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교회 생활을 해야 하고 사회 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 교회안에 있는 소자 하나에게도 사랑을 실행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우리들도 우리의 이웃에게 이런 사랑을 쏟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회 안에 소외 되어 있는 소자들을 찾아 내어서 그런 소자들을 구원하고 위로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오늘 우리 하나님이 이렇게 명령하고 있습니다: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전의진목사

2015.05.04 20:32:07

05/03/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503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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