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의 고난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고난 받고 죽어야 하는 목적이 우리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가 죽으심은 이사야의 예언대로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그가 우리의 죄악을 위하여, 우리의 죄악을 대신 지고서 죽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서 죽었기에 우리들은 하나님을 대면해서 볼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들은 예수께서 왜 고난을 당하였는가, 예수께서 왜 죽으셨는가를 더욱 깊이 묵상하면서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 겠습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으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님의 죽으심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였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후에 삼일 째 되는 날 죽음에서 부활하셨는데, 죽음과 부활 그 사이에 예수께서는 어디에 가 있었을까요? 우리 주님께서 운명하신 후에 곧바로 불경건한 자들과 타락한 천사들이 갇혀 있는 영적인 감옥인 음부의 세계에 가셨습니다. 왜 가셨을까요? 19절에는 전파하기 위해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전파합니까? 우리 주님은 영계의 감옥같은 곳에 가신 이유는 거기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원키 위하여 가신 것이 아니라 거기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십자가로 승리한 사실을 보이기 위하여 가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그런 사람들에게 그들이 노아가 전파한 의를 거부한 것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을 선언하기 위하여 거기에 가셨을 뿐입니다. 불경건한 영들이 모여 있는 캄캄한 어두움의 영적인 세계에도 우리 주님이 십자가로 승리하신 소식이 선포되었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의 승리는 지옥에만 선포된 것이 아니라 하늘 세계, 즉 천국에도 선포되었습니다. 22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천국과 지옥에 있는 실존들은 모두 예수가 누구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천국에 가 있는 예수 믿는 영혼들뿐만 아니라 음부의 세계에 들어가 있는 불경건한 영혼들도 예수가 누구인지 확연히 알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수의 권세에 도전하고 그의 말씀을 거역하는 영혼들이 영적인 세계에는 없습니다. 모든 영혼들이 주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시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땅 위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일부의 사람들만이 예수의 왕 되심을 믿고 그에게 순종합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미전도 종족이 많이 있습니다.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종족들 말입니다. 먼저 예수 믿고 그의 백성 된 우리들이 이 복음을 세상에 널리 전파해야 합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온 땅에 예수께서 왕 되심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 일은 우리들이 죽는 날까지 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전의진목사

2015.02.23 07:32:03

02/22/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22215.mp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7 영광도함께,고난도함께(롬8:12-17) [1] 김영호 목사 2015-06-02 792
526 하나님께로부터난자(요일5:1-8) [1] 김영호 목사 2015-05-13 945
525 하나밖에 없는 하나(행8:26-40) [1] 김영호 목사 2015-05-04 1011
524 예수의 이름으로(행4:5-12) [1] 김영호 목사 2015-04-26 1115
523 회개하고 돌이키라(행3:12-19) [1] 김영호 목사 2015-04-20 1005
522 주여 나를 깨우치소서(사 50:4-9) [1] 김영호 목사 2015-03-30 1273
521 새언약(렘31:31-34) [1] 김영호 목사 2015-03-23 1700
520 놋뱀을처다본즉(민21:4-9) [1] 김영호 목사 2015-03-16 1352
519 율법찬가(시19:1-14) [1] 김영호 목사 2015-03-09 1344
518 자기 십자가를 지고(막8:31-38) [1] 김영호 목사 2015-03-02 1351
» 그리스도의 고난(벧전3:18-22) [1] 김영호 목사 2015-02-23 1476
516 교회,미완성 공동체(엡2:19-22) [1] 김영호 목사 2015-02-16 1482
515 부득불할일(고전9:16-23) [1] 김영호 목사 2015-02-09 2225
514 축귀사역(막1:21-28) [1] 김영호 목사 2015-02-02 2005
513 나의피난처,나의 하나님(시62:5-12) [1] 김영호 목사 2015-01-27 1698
512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2-20) [1] 김영호 목사 2015-01-18 2080
511 창조의 아버지(창1:1-5) [1] 김영호 목사 2015-01-12 1849
510 신령한 복(엡1:3-14) [1] 김영호 목사 2015-01-05 1872
509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2:8-20) [1] 김영호 목사 2014-12-23 2181
508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살전 5:16-24) [1] 김영호 목사 2014-12-15 2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