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성도는 모름지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이해하기 쉬운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를 고민하면서 사는 삶을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왜 우리들은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까?

첫 번째 근거로 사도바울은 우리의 몸이 우리의 것이 아니고, 값 주고 샀기 때문이라고 했고 또한 우리의 몸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member)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값을 치루셨을까요? 싸게 헐 값으로 산 것을 똥값으로 샀다고들 하지요.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천한 몸을 예수의 핏값, 즉 생명 값을 지불하시고 사셨습니다.

두 번째 근거로 우리들의 몸이 성령의 전(a temple of the Holy Spirit)이기 때문입니다.  19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우리들 개개인들의 몸에 우리 하나님이 임재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들의 마음 속에 들어 오셨습니다. 내가 예수를 나의 주님(the Lord)으로 나의 구주(Savior)로 영접하던 그날 성령님이 나의 몸 속에 들어 오셨습니다. 이것은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 각자 각자의 몸은 성령께서 임재해 계시는 전(temple)입니다.

세 번째로 근거로는 하나님이 우리들의 몸을 다시 살리시기 때문입니다. 13절 후반 절과 14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이런 몸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살아 내야 하는 삶은 고린도 교회의 현장에서는 무엇이라고 적용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음행을 피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이 음행의 문제는 고린도 교회의 당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음행을 용납하였습니다. 음행을 용납하던 그들은 식욕이 생겨나서 무엇이나 먹는 것은 죄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성적인 욕망도 마찬 가지라는 말입니다. 성적 쾌락을 위하여 음행을 해도 그것은 죄가 안된다는 논리를 그들은 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은 무엇에나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무엇에나 자유로운 것을 우리는 방종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에나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가운데서 무한한 자유를 누리지만, 그 누리는 자유에 대하여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에 묶여 있는 우리들을 풀어서 자유하게 만들어 주셨지만, 우리들은 그 자유를 가지고 방종하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비록 고린도 교회의 바깥은 온통 음행이 판을 친다고 하더라도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순결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주의 말씀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고 변한다 해도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순결해야 한다는 것은 영원히 변할 수가 없습니다.


전의진목사

2015.01.19 11:24:16

01/18/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118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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