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그리스도를 본받아(빌2:5-11)

조회 수 5189 추천 수 0 2010.03.29 11:56:59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32810.mp3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신 날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으시면서 입성하셨지만, 5일후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종료주일은 기쁨의 날이면서 동시에 슬픔의 날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첫째로 우리들은 낮춘자가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낮은자가 아니라 낮춘자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지만,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낮추어 오셨습니다. 세리와 창기와 죄인들과 교제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즉기까지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 주님의 이런 모습을 본받아서 낮고 천한 자리로 내려가서 우리의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둘째로 이런 낮춘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비울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도 오늘 본문에 의할 것 같으면 자기를 비웠습니다. 하늘에서 누리는 하늘의 영광을 버렸기에 우리들과 같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자신의 신성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영광을 버렸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욕망과 탐욕을 버릴 때에 비로소 낮은 자리로 내려 갈 수가 있습니다 .
셋째로 우리 하나님은 낮춘자를 지극히 높이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추시자 그를 다시 살리심으로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높은 선반 위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낮은 곳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낮추어서 낮은 곳으로 내려 가면 갈수록 우리는 우리 하나님이 준비하신 큰 선물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낮춘자로서 한평생 이웃을 섬기기 위하여 높은자, 강한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높은자가 되었다면 이제는 낮은 자리로 내려가서 우리의 이웃을 돕고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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