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50811.mp3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베드로가 신앙 때문에 박해를 피하여 사방으로 흩어져서 나그네처럼 살아 가는 성도들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여 있는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성도는 어떤 신분의 사람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우선 성도는 구속된 자들입니다. 구속이라는 말은 죄를 지어서 붙잡혀 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구속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구원을 받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구원을 구속이라는 말로 표현 할 때에는 어떤 배경이 숨어 있을까요? 이것은 시장을 배경에 두고 있습니다. 시장 바닥에서 노예를 자유민으로 만들때에 속전을 지불하고서 노예를 해방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죄의 종으로 있는 우리들을 해방하실 때에 속전을 지불하고서 우리를 자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속전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입니다. 자유민이신 우리 주님이 죄의 노예들인 우리들을 그 죄로부터 풀어서 자유하게 만들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 값을 치루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신분이 바꾸었다면 그 신분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첫번째로 우리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 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이란 공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경외심을 가르킵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에 한편으로는 기쁨을 가져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살아야 합니다. 쉬 변하여 없어지는 것에 우리의 소망을 두지 말고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우리 하나님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합니다. 그러나 피보다 진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만큼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원숭이가 새끼를 낳자 그 새끼를 엄마 원숭이 풍에 안겨서 기르지 않고 나무로 만든 가짜 원숭이 품에 안겨서 키웠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자란 원숭이가 엄마가 되어서 새끼를 낳자 새끼를 품에 안고 사랑해 줄줄 몰랐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아 본 사람들이 이웃을 많이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부어 주신 사랑만큼만 이웃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요한 복음 13:34절에는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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