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율법사 사이에 흐르는 긴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율법사는, 자신을 옳게 보이기 위해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대화의 주도권을 자신이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율법사의 모든 마음을 아시고, 율법사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으십니다.

율법사는 철저하게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율법실력을 드러내기 위해서, 또 자신이 율법을 지키고 있음을, 이로 인해영생을 얻게 됨을 드러내고 싶어하십니다. 이런 율법사에게 예수님께서 주시는 대답은, “행함순종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과 제사장, 레위인의 차이는 한가지였습니다. 스스로를 합리화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은, 죽어가는 자의 신분도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신분도 상관하지 않고, 다가올 위험도 상관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사랑과 섬김을 죽어가는 자에게 베풀어줍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말하는 섬김이고, 신앙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허락하신 모든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사의 마음을 모르시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해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꿈을 모르시고 우리에게 지금의 현실을 베풀어주신 것이 아닙니다. 행하지 않는 우리에게, 순종하지 않는 우리에게, 섬기지 않는 우리에게 그 행함을 알게 하시려고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본문을 간략하게 보면 이렇게 됩니다. 율법사가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율법사가 다시 한 번 질문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대답하십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가서, 생각만 하지 말고, 알고만 있지 말고, 그 자리에 가서,

이와 같이, 선한 사마리아인같이,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다른 핑계들을 만들지 말고, 옳게 보이려 하지 말고,

하라, 사랑하라, 섬기라, 순종하라.

이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성도여러분, 여러분에게 주어신 현실을 사랑하고 섬기고 있습니까? 진심으로 켐연장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진심으로 담임목사님과 사역자들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진심으로 여러분이 속해있는 공동체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진심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을 사랑하고 섬기고 있습니까?

상하고 찢긴 마음은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상처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고 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서, 우리도, 이와 같이, 행합시다.


이강원

2010.08.15 11:08:44

이번주는 설교화일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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