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듣기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41810.mp3

 

오늘 본문 말씀은 역사의 마지막날에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가 번영되고 확장될 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4절말씀은 성곽없는 성읍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장차 황폐된 예루살렘 성을 회복시킬 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곽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예루살렘성이 크게 확장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가축이 예루살렘성안에 득실 거리게 될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예루살렘성의 부흥 그 이상을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역사의 마지막 날에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는데, 교회가 세워지면 그런 큰 성장이 있을 것을 가르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누룩과 겨자씨를 소재로 사용하셨습니다. 누룩은 교회의 내면적인 성장을 나타내 주고 있고, 겨자씨는 교회의 외면적인 성장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회복된 예루살렘 성은 성곽이 없는 마을과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그 성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도시의 안전은 성곽을 높이 쌓는데 있습니다. 교회에는 성곽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안전은 어디에서 옵니까? 적대적인 세상 속에 놓여 있는 교회의 안전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5절 말씀에는 내가 그 사면에서 불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하나님이 친히 불성곽이 되어서 교회를 뺑둘러 진치시기겠다는 말씀입니다. 온세상이 교회를 대적하여 일아 날 지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교회의 안전을 책임져 주십니다.

어떤 삶을 살아갈 때에 이런 하나님의 안전을 체험하게 될까요? 그것은 성도들이 영적인 나그네로서 순례자의 삶을 살 때입니다. 성도들이 땅에서 안주하려고 순례자의 삶을 포기하게 되면 세상 사람들처럼 자신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의 자원과 능력을 총동원하여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하여 성곽을 쌓는다는 말입니다. 이런 삶을 산다면 우리 하나님이 우리들의 안전을 지켜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불성곽이 나를 지켜 주시기 위하여 내가 살아내야 하는 삶은 순례자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복음전하는 삶을 살아갈 때입니다.

오늘 이후부터 우리들은 이 땅에서 성곽쌓기를 그치고 순례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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