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영적생활(행4:32-35)

조회 수 4789 추천 수 0 2009.04.20 09:57:58
예루살렘 공동체의 유무상통한 생활을 오늘 본문은 보도해 주고 있습니다. 부자와 빈자가 한 교제권이 되어서 나눔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교회 안에서는 부자와 빈자가 벽을 두고서 나누어져 있는데 말입니다. 어떻게 예루살렘 공동체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첫째로 부자들이 청지기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피와 땀으로 벌어들인 모든 재물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이 자신의 재물을 가지고 가난한 자들과 나누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부자들이 그런 청지기 사상을 실천할 수가 있는 힘은 하늘로 부터 와야합니다. 그 힘은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질 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예수의 부활을 증거할 때에 임하였습니다.
셋째로 가난한 자들은 어떠했습니까? 가난한 자들도 사도들의 증언으로 큰 은혜를 체험케 되었습니다. 부자들과 마찬가지로 가난한 자들도 탐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가난한자의 마음 속에 있는 탐욕이 제거 되었습니다. 가난한 자들도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탐욕이 있었다면 필요한 그 이상의 물질을 가져 갈려고 했을 것이고 그것은 예루살렘 공동체을 시끄럽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우리 켐연장 교회를 담임하연서 참 기쁘게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지금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도들이 돈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라고 은밀하게 제게 가져옵니다. 그 돈을 내는 분들도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자신보다 더욱 딱한 처지에 있는 분에게 주라고 가져옵니다. 그러면 제가 은밀하게 이름을 밝히지 않고 전달해 주지요.
올해에도 이런 큰 은혜가 임하여서 상대적으로 부자나 상대적으로 가난한 자나 한 마음과 한 뜻이 더욱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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