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탄생기사입니다. 예수께서 헤롯 대왕 시대에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습니다. 역사의 시점이 제시된 것은 예수 운동이 전설에 나오는 운동이 아니라 역사에 바탕을 둔 구원 운동임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바는 첫번째로 우리 모두는 구도자의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도자란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진리를 찾고 진리를 따라서 한평생 사는 사람들을 구도자라고 부르지요. 동방에서 찾아온 박사들이 그런 구도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 동방 박사들은 천체를 관찰하면서 연구하는 박사들입니다. 이들은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전해 준 예언들을 접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실 큰 임금인 메시야가 탄생할 것에 대한 예언을 유대인들로부터 들었고, 그 예언 때문에 하늘에 나타난 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산넘고 물 건너서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유대인의 왕을 찾아서 경배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우리 주님을 섬길 때에 이런 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섬기고 있느냐 말입니다. 우리는 값싼 구원을 얻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값으로 매길 수가 없는 고귀한 구원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의 전부를 바쳐서, 마음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목숨까지도 바쳐서 우리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주님을 찾아서 만난 사람들은 다른 인생기를 가야 한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원래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헤롯에게 자신들이 찾고자 했던 메시야를 찾았다고 보고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헤롯에게로 돌아 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돌아서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다른 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 주는 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른 길을 어떤 상징을 나타내는 말로 읽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들이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저 나름 대로의 세상적인 가치관과 세상적인 관습과 세상적인 기준과 잣대를 따라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예수를 만나게 되면 삶이 바뀝니다. 예수의 정신과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가게 됩니다. 인생의 주인이 이전에는 자기 자신이었지만, 예수를 만나고 나서는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리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옛생활을 청산하고 주안에서 새로은 생활,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게 되지요. 만약 예수를 믿고 있지만 아직도 예수 믿기 이전의 옛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면 예수를 똑바로 정면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삶의 길을 따라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시대 정신을 따라서 살아갑니까? 이 세상에는 수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길은 오직 한 길 밖에는 없습니다. 오직 이제부터는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길을 따라서 살아가는 결단이 있어야 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