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1. 예수의 무덤:

빈무덤 에그헌팅: 어떤 교회의 아동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부활을 나타내 주는 그림이나 물건을 하나씩 가져 오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지혜를 짜내서 가져 왔습니다. 제일 많이 가져 온 것이 계란이었습니다. 또한 나비 모형을 가져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땅을 기어 다니는 징그러운 애벌레에서 전혀 예상치도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나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가 종이로 만든 빈 상자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빈 상자냐고? 그랬더니 아이가 예수님이 살아 나셨으면 무덤이 비었을 것이 아니 예요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빈 무덤은 예수의 부활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들 중에 하나입니다. 무슬림은 무슬림의 창시자 마호메트의 무덤을 크게 만들어서 자랑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죽었으나 다시 살아 남으로써 빈무덤을 남겼습니다.  


2. 예수의 부활: 

빈무덤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의 무덤이 아닌 다른 비어 있는 무덤을 잘못 찾아 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훔쳐서 다른 곳으로 옮겨 놓고서 무덤이 비었다고 소문을 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두 번째 단락에서는 예수께서 부활했기 때문에 무덤이 비어져 있었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무덤 가에서 무덤이 비었기에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를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만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생생하게 몸으로 다시 살아 나신 예수를 보았고, 그의 음성을 들었고, 그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에게로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에게 자신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때까지 제자들은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확인했는데, 그 비어 있는 무덤이 무슨 의미인지를 확신 할 수가 없었는데, 막달라 마리아를 통하여 빈 무덤은 바로 예수께서 다시 살아 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III. 말을 맺겠습니다.  

어떤 큰 대형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들을 빨아서 삼켰습니다. 그 삼켜진 물고기들 가운데 꼬리 지느러미가 날카로운 칼 같은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그 물고기가 그 큰 물고기 뱃속을 꼬리 지느러미로 째고 탈출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작은 물고기들이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곧 나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연연이 돌아 오는 부활절. 하나의 절기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부활은 곧 나의 부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시던 그 날에 우리도 함께 부활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이는 대로 비어 있는 무덤은 우리 주님이 다시 살아나셨음을 나타내 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기독교는 죽음을 미화하는 종교가 아니라 죽음을 정복한 종교입니다. 예수께서 죽음을 이겼듯이 우리도 죽음과 죽음이 가져 오는 두려움을 넉넉하게 이겨 나갈 것입니다.



켐연장

2018.04.07 20:45:49

2018년 4월 1일 부활절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4012018.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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