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은 실패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버리지 않고 다시 회복시켜서 사용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 번째라는 단어에 우리의 주의를 기울여 보아야 합니다. 두 번째 라는 단어 속에는 첫 번째의 하나님의 부르심에 요나가 응답하지 않고 실패했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니느웨 선교가 싫다고 거부했을 지라도 하나님이 한 번 너는 내 사람이다라고 점을 찍었기에 놓아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너와 나의 병든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온 우주를 희생시킬 수도 있는 분이십니다. 로마서 8:32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뇨.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을 보십시오. 우리 하나님이 그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데까지 우리를 사랑했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랑에 비한다면 요나에게 일어난 일은 오히려 작은 일입니다.

둘째로, 파송된 사역자가 부족해도 우리 하나님이 역사하심으로써 불신자들이 회개하여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던 메시지는 한국말 번역으로는 다섯 마디의 말입니다: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이것은 파멸의 메세지였습니다. 니느웨 성이 이런 파멸과 저주를 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그들이 지은 죄에 대한 보응,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요나의 메세지는 저주와 심판뿐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반드시 따라와야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없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메시지를 선포할 때마다 먼저는 심판을 선언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했습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는 무너지리라. 그러나 너희들이 죄에서 돌이키고 회개하면 멸망 당하지 않고 구원을 받으리라." 이것이 완전한 메시지입니다.이런 반쪽 짜리 불완전한 복음 선포에도 온 니느웨 성이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들의 삶에 왜 심판이 임하는가? 우리들이 지은 죄 때문인가? 아닙니다. 우리들이 지은 죄 때문에 심판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무지와 회개하지 않겠다는 고집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의 삶에 임합니다. 우리들 모두가 죄를 지은 죄인들입니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멸망 당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나를 파송하기를 원하시는 곳은 어디입니까? 내가 가야 할 나의 니느웨는 어디입니까? 교회가 우리 주님이 주시는 성령 불을 잃어 버렸기에 사람들이 지옥불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가야할 니느웨. 당신을 필요로 하는 니느웨, 하나님이 내게 미션을 주어서 파송할 니느웨는 어디입니까?    


켐연장

2018.01.23 09:22:24

2018년 1월 21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1212018.mp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7 사도행전29장(행28:30-31) [1] 김영호 목사 2015-06-22 18593
686 에베소의 오순절(행19:1-7) 김영호 목사 2012-01-09 12736
685 다림줄(암7:7-15) file 김영호 목사 2009-07-13 10106
684 회복(요21:1-19) [1] 김영호 목사 2007-04-22 9991
683 이사야의 소명(사6:1-8) 김영호 목사 2010-02-08 9707
682 화평의복음(행10:34-43) 김영호 목사 2010-04-05 9203
681 승리의 십자가(골2:13-15) 김영호목사 2006-03-23 9155
680 날아가버렸음 김영호 목사 2006-03-31 9104
679 천사와 십자가(고전1:18-25)-박세훈 목사님 최성현 목사 2010-07-16 8909
678 마케도냐인의 환상 김영호 목사 2010-05-10 8698
677 왕의대관식(막11:1-11) 김영호목사 2006-04-10 8616
676 주안에굳게서라(살전3:1-13) file 김영호 목사 2009-09-28 8236
675 하나님을기쁘게해드리기(살전4:1-12) file 김영호 목사 2009-10-05 8231
674 그날이오면(살전5:1-11) 김영호 목사 2009-10-19 8077
673 구원그이후(엡2:1-10) 김영호목사 2006-04-01 8075
672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3-18) file 김영호 목사 2009-10-12 8059
671 예수 그이름으로(행4:5-12) 김영호목사 2006-05-09 7934
670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물(겔47:1-12) file 김영호 목사 2009-07-20 7705
669 말씀을 맡은자(롬3:1-2) [1] 김영호 목사 2007-10-14 7600
668 악한포도원농부의비유(마21:33-46) file 김영호 목사 2008-10-06 7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