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우리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예수는 다시 오실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분이 오신다고 외쳤습니다.그 메시야를 오실분, 오실이라고 불렀습니다. 물론 당시의 일반 백성들이 가지고 있던 메시야관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갖고 있는 메시야관하고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메시야관은 영적인 메시야관입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과 심판에서 건져 내시는 분으로서의 메시야입니다. 그러나 당시의 메시야관은 그런 메시야관이 아니라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야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강대국인 로마의 압제로부터 당하는 속박과 고달픔에서 해방시켜 주는 그런 정치적이고 세속적인 메시야를 바라고 원했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가 오면 로마를 엎어 버리고 메시야 왕국이 땅에 우뚝서게 될 것이고 자신들의 눈물과 한숨과 고달픔이 사라지게 되리라는 것을 꿈꿨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리기는 기다리는데, 우리들이 믿고 이해하고 기다리는 메시야와는 영 딴판의 메시야를 당시의 백성들은 기다렸다는 말입니다.

세례요한이 선포한대로 오실 분은 확실하게 오셨습니다. 세례요한이 지칭한 오실 분은 누구였을까요? 오실 분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실 분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천명하고 믿고 있지만, 유대인들은 아직까지도 다른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우리들, 우리들은 다시 오실 우리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다시 오실 분이십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오실 분을 기다렸듯이 오늘 우리들도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분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런 임박한 진노를 피하기 위하여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마지막 날에 쭉정이들에게 떨어질 정죄는 그것이 선포되면 도저히 돌이킬 수가 없는 선고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이 짓는 죄에 대하여 변함없이 일어나는 하나님의 감정입니다. 이런 진노를 피하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회개하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8절 초반부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회개가 무엇입니까? 지은 죄를 자복하고 지은 죄를 끊어 내고 다시는 그런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않는 것이 참된 회개가 아닙니까?

세례요한에게 가까이 나아온 무리들 가운데는 세리들도 있었고, 군병들도 있었습니다. 가난한 서민층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무리들 가운데는 그래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던 사람들도 섞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례요한의 메세지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들은 세례요한의 메세지에 대하여 마음을 활짝 열어서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세례 요한에게 이렇게 묻습니다: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세례요한의 메시지를 듣고서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물었던 무리들을 보면서,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이런 영적인 각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켐연장

2015.12.14 20:14:49

2015년 12월 13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1213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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