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아이들이 신전의식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전 의식이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의식을 말합니다. 21절 후반절에는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경구는 라틴어로는 ‘Coram Deo’라고 합니다. 코람은 앞에서라는 전치사이고 데오는 하나님이라는 낱말이지요. 코람 데오는 하나님 앞에서사무엘이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 안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지요.

어린 아이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어떡하면 생겨날까? 신전의식은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주시는 커다란 선물입니다. 이 신전 의식은 성령께서 아이들의 심령에 포제스 될 때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금요일이나 주일이나 또는 구역 모임에 들락날락 거리는 동안에 성령께서 아이들의 마음 속에 쓱 들어가서 임재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의 아이들이 금요일 금요기도회 할 때에도 아이들이 교회 안팎에서 잘 뛰어 놉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면서도 찬양 사역팀의 가락에 맞추어서 몸을 움직이면서 뛰어 논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렇게 몸을 흔들면서 뛰 노는 일이 한번 두번이 아니라 매 주 금요일마다 주일마다 되어 지기에 아이들도 부모들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께서 아이들의 심령 속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20년 동안 교회 안에 들락날락하는 동안에 신전 의식이 싹트게 됩니다. 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시는 가를 느끼면서 어린 시절을 아이들이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신전의식 속에서 자라나면서 하나님을 경험한 아이들은 부모의 곁을 떠나서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세상 죄악을 본뜨면서 살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살아 가고 있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예수 믿는 우리들 모두에게 영권을 주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권이란 영적 권세를 줄인 말입니다. 19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이 말씀은 사무엘의 입에서 나온 예언의 말씀이 모두 성취되고 이루어졌다는 말이 아닙니까?

오늘 우리 시대에는 누구에게 이런 영권이 주어졌습니까?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에게 이런 영권이 주어졌습니까?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에게만 이런 영권이 주어졌나요? 아니면 노회장이나 총회장에게 이런 영권이 주어졌나요? 아니지요. 영권은 영적인 지도자들에게만 주어진 권세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이런 영권이 주어졌습니다. 입을 벌려서 명령을 내리면 그 명령대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영권입니다. 이런 영권은 예수 안에 있는 권세입니다. 성령의 감동이 있을 때에 입을 벌려서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에 그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전의진목사

2015.07.26 20:17:07

07/26/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726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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