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40112.mp3


오늘은 종려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이날을 종려 주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나귀새끼 타시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실 때에 연도에 사람들이 나와서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그 환영 인파들이 손에 손에 종려나무가지를 가지고 흔들었기 때문에 이 날을 종려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왜 예수님께서 나귀새끼를 끌어 오도록 말씀하셨을까요? 그것도 아직도 한번도 사람을 태워 본 적이 없는 나귀 새끼를 우리 주님은 요구했습니다. 그 이유는 스가랴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스가랴 9:9절에 예루살렘에 오시는 왕이 나귀를 타고 입성할 것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 주님께서는 나귀 새끼가 필요했습니다. 왕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하여 백말을 타고 입성하는 것이 아니라 초라하기 그지 없는 나귀, 그것도 새끼를 타고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나귀 주인의 헌신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 나귀 주인에게 나귀 새끼를 빌려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무엇이 아쉬워서 그렇게 나귀 새기를 빌렸습니까? 우리 주님이 자신의 능력으로 나귀새끼를 창조하여서 사용하시지 구태여 빈티를 내어 가면서 빌려 썼겠습니까?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이 구원사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동역하기를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3:9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우리들은 우리 하나님과 동업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하다면 말씀으로 창조하여서 무엇인들 못 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방법 보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믿음을 가지고 바치는 것을 사용하여서 그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 주님이 그 나귀 주인에게 나귀 새깨를 요구하실 때에 주가 쓰시겠다면서 요청하십니다. 당당한 요청입니다. 자기의 것을 맡겨 놓았다고 찾아다 쓰는 그런 당당함이 배어 있는 말입니다. 사실 그렇지요.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모아 놓은 재산, 건강, 학식 등등의 것이 모두 우리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맡아서 쓰고 있는 청지기 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을 돌아 보시면서도 내가 그것을 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게서 우리들로 하여금 누리고 쓰라고 주신 것들을 우리는 보통 때에는 누리고 삽니다. 그러다가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나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주의 음성을 듣는다면 주께 드리면 됩니다. 그런 음성이 어떻게 들립니까?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 솟아 납니다. 그것이 바로 주가 쓰시겠다는 사인입니다. 주님이 그렇게 요청하실 때에 주의 것을 주님께 드리면 됩니다.

큰 집에는 그릇들이 많이 있습니다. 디모데 후서 2:20절에 보면 그 그릇들이 하나 하나마다 쓰임이 다릅니다. 금과 은으로된 귀한 재료로 만들어진 그릇도 있고 나무 그릇도 질 그릇도 있습니다. 어떤 그릇이나 자신을 비어서 깨끗하게 된 사람들이라면 우리 주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나귀 새끼가 천한 동물이지만, 그러나 예수님을 태움으로써 귀한 사역에 사용이 되었음을 알진대, 우리들이 비록 사람이 볼 때에 천한 그릇이라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의 눈에 보배로운 그릇처럼 사용되어 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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