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갈릴리 바다에서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는 일곱명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서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던졌더니 물고기를 153마리나 잡았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그들이 처음 예수를 만났을 때에 했던 그 경험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큰 기적이라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이 기적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제자들을 만져서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우리 주님은 그날 새벽에 부활하신 그 몸으로 갈릴리 해변에 나타나셨지요.
요한 복음에 왜 21장이라는 부록이 붙어 있을까요? 20장으로 완결된 것 아닙니까? 부활이 20장에 기술되었고, 그 예수를 믿음으로써 영생을 얻는다라는 말로 끝이 맺어져도 나무랄데가 없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153마리나 되는 물고기를 잡는 것이 붙어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끼?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은 부활을 체험하는 것이 마침이 아니라 선교하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153마리를 잡았다는 것은 선교에 대한 그림언어입니다. 물고기를 153마리 잡았다는 것은 온 세상에 우리들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의 후반부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무너진 베드로를 세우시는 대확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왜 하필 베드로을 찝어서 세번이나 물었을까요? 베드로를 편애했기 때문입니까?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보다 더 깊은 나락에 떨어져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요? 그는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던 제자입니다. 그런 깊은 나락에 떨어진 제자를 건져내기 위하여 우리 주님은 깊은 곳으로 내려 가셨지요.
회복이 먼저인가? 사명이 먼저인가? 회복이 먼저입니다. 나락에 떨어진 우리의 영혼이 회복된 다음에 사명이 주어집니다. 우리 주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다음에 내양을 치라라는 사명을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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