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 째로 우리 주님께서는 성도들은 하나님 만을 잠잠히 바라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잠히 하나님 바라는 것은 흔들림 없이 하나님 만을 바라는 것을 말하지요. 다윗의 대적이 다윗을 죽이기 위하여 둘러 진치고 있기에 다윗의 마음이 쉴 수가 없습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구원의 손길이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도망을 칠려고 해도 도망 치고 숨을 곳이 없습니다. 그런 다윗이 눈을 들어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 저 위에서부터 다윗에게 소망의 줄이 내려옵니다. 사람이 아무리 큰 시련과 역경을 만나도 소망이 마음 속에 살아 있다면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다윗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바로 그런 소망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절망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절망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만난 시련과 환난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주님을 보고 있습니다. 주님이 나의 환난과 시련 속에 계신 것을 보았기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소망이 생기는 이유는 내가 겪고 있는 환난 가운데 주님이 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우리 주님은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그의 마음을 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앞에서 자기의 마음을 쏟아 놓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토하라는 말은 바가지에 담긴 물을 쏟아서 버리듯이 우리의 마음에 담겨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쏟아 놓으라는 말씀입니다. 내 안에 담겨 있는 나를 괴롭히는 불안과 두려움, 근심과 염려와 아픔과 괴로움 모두를 하나님 앞에서 쏟아 내라라는 말입니다. 바가지에 담겨 있는 물은 쏟아 낼 줄 알면서 내 마음의 바가지에 담겨 있는 온갖 쓰레기를 왜 못버리십니까? 우리들의 살길은 하나님 앞에 나가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는 일입니다. 늘 은밀하게 보시는 우리 하나님 우리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면서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자기의 마음을 열어서 이야기 할 대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을 붙들고 울 수도 있고, 우리 하나님께 내 아픔과 괴로움을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내 속에 있는 즐거움을 우리 하나님과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 주님은 성도라면 이런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인 다윗이 자기의 백성들에게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 경계의 말씀은 10절에는 말며, 말며, 말지어다라는 부정어로 되어 있습니다.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소금쟁이 곤충-물 표면 위를 미끄러지듯이 움직이지요. 소금쟁이 곤충에게는 깊은 물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높은 하늘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물표면만 있으면 됩니다. 웅덩이의 물이면 족합니다. 소금쟁이 같은 인생살이를 살다가 갈 것인가? 돈이나 권세나 세상적인 것이 인생의 전부인양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을 얻기 위하여 아등바둥거리면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 보십시요. 밤 하늘의 별이 빛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높고 깊은 진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쉬없어질 물질과 명예와 권세를 추구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해변가에서 눈을 들어 저 깊은 대양을 헤아려 보아야 하고, 그리스도인들은 눈을 들어 저 하늘 세계를 우러러 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예언자 미가가 고백했듯이, 오직 나는 여호와를 바라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전의진목사

2015.01.27 10:43:03

01/25/15 주일 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5/012515.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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