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안녕하세요 모두들..
벌써 제가 이 켐장에 온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정말 시간은 빠르게 가는거 같애요..
만나고, 헤어지고...
저희 엄마는 옛날부터 미국에 와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에 갈까말까로 언제나 고민이었어요..
그러다가 결국은 작년에 우리 가족 모두가 이 보스턴 땅으로 왔구요..
한국에서의 저는 정말 살아가면서 공부, 친구들, 노는거 등
이런 것에만 관심을 모두 쏟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는 동네가 그럴수밖에 없는 동네였어요
그래서 저는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교회 나가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놀러 가고 그러기만 하는 아이였어요..
사실, 여기 보스턴에 처음 왔었을 때도
교회 그냥 어딜 다니든지 한국에서 하듯이 하면되겟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왔었어요..
처음 켐장에 왔었을때, 수정언니가 저를 데리고 다니고 그랬었죠..
저는 처음에는 내숭을 좀 떨어서 어리버리하면서
있었는데 다들 너무 반겨주고 저에게 웃어주었어요..
저는 그때 다른 교회로 가는 선택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무언가가 저를 이 교회로 이끌었는지
그때부터 켐장에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갑자기 종서선생님과 성엽선생님께서
찬양팀에 들어오라고 했어요 ..
저로써는 그때 당황하기도 했었고, 좋기도 했었어요,..
처음이었거든요, 교회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것..
그래서 결국은 찬양팀에 들어갔어요. 정말로 운이 좋았죠..
그리고 새로 데이빗전도사님이 오셨고..
그리고 갈수록 교회식구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이제는 교회에 많이 익숙해져 있을 때
데이빗 전도사님께서 새로오신 니랑선생님께서는
제자반을 하기 위해서 오신거라고 하면서
저와 수빈언니, 성하오빠를 제자반으로 만들었어요..
그때도 정말로.. 운이 좋았죠..
그리고 이렇게 모든것을 마치고 떠나가는 날이 왔네요..

저는 정말로 하나님께 감사해요....
그리고 정말 제가 하나님께 사랑을 많이 받고있는
아이라고 정말 절실히 느꼈답니다..
다른 곳도 아닌 보스턴에, 그리고 켐장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에 이뤄지고 있었어요..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주었던 이 교회..
찬양팀을 시작할 때 얼떨결에 한 것이지만,
저는 찬양팀을 계기로 이 교회에 계속 나오게 되었고
하나님과 진실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어요...
찬양의 의미.. 저는 한국에 있었을때 찬양에 대한
관심은 정말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찬양을 함으로써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찬양팀을 하면서 그만두고 싶다, 힘들어 죽겠다
이런 생각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찬양팀 멤버 한명한명 너무나도 귀하고 특별한 달란트를
하나님께 얻었어요.. 이런 멤버들과 함께라서
저는 언제나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제자반.. 제자반이 아니였으면 저는 하나님과의
더욱더 깊은 관계를 갖는 기회를 얻지 못했을거에요..
제자반을 하면서 나에대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비젼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대해 정말로
많은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께서도 제가 덴버가기 전에 무언가를
좀 더 하게하고 싶어하셧죠..
그리고 제자반을 하는 기간에 은사를 받았어요..
정말,.. 저에게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힘들었었어요..
하지만 언제나 제 곁에 있는 니랑선생님, 수빈언니, 성하오빠를
비롯해서 교회 식구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었어요..

조금씩조금씩 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믿기지가 않아요..
저를 이렇게 만들어 준 모든 식구들.. 감사합니다

데이빗전도사님, 정말로 사랑이 많으신 분..
언제나 저에게 조언해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영전도사님, 언제나 웃는 얼굴로 바라봐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셨던거 너무나 감사합니다..

융석선생님, 정말 언제나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챙겨주시고,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니랑선생님, 내 보스턴 가디언.. 제 맘 언제나 아시죠?
우리 제자반은 영원해요..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서선생님, 저를 많이 이해해주시고 편한 동생처럼 대해주시고
찬양팀에 대한거 모두 감사합니다..

성엽선생님, 언제나 저에게 웃음을 주셨죠..
편한 친구처럼 대해주셔서 갑사합니다

에스더선생님, 너무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
저를 많이 배려해 주셔서 갑사합니다..

성하오빠, 우리 제자반 하면서 어색하기도했었지만
서로를 알아가면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

성은언니, 편하고, 든든한 성은언니..
함께 있었을 때 언제나 언니로써 동생한테 잘해줘서 고마워

해리오빠, 너무 착해서,너무 순진해서 미안하기까지한..
항상 재미있었어. 너무너무 고마워

정, 처음에 왔을 때 나를 처음으로 피카츄라 부르던..
언제나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재룡오빠, 우리...많이 서로 갈구고 그랬지만
재밌었어.. 오빠 내 맘 알지? ㅋㅋ

은상오빠, 나를 둘리라 부르기 시작한..
장난도 많이 쳤지만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

재욱오빠, 찬양팀하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오빠의 진정한 모습 알아가면서 재밌었어..

팀오빠, 찬양부를 때의 오빠 잊지 못 할 거야
나한테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워

상지언니, 비록 많은시간 같이 못 보냈지만
그래도 서로 너무 재밌게 지냈다.. 고마워

규화오빠, 잘해주고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줘서
너무 고마워..

수빈언니, 우리언니.. 내 맘 알지?
우리의 우정은 영원히~

숭겸오빠, 우리 약속했지?
약속 언제나 지킬게,

희진언니, 계속 연락할께
언제나 나한테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

수정언니, 항상 나한테 잘해주고
좋은 정보주고 .. 너무너무 고마워

장호오빠, 나랑 별로 많은 시간 같이 못 보내고
묵묵해가지고 말도 못했지만 잘해줘서 고마워

승환, I always thanks for your kindness
I'll remember your smile

동빈, 우리 동빈이.. 어른스런 우리 동빈이..
누나랑 눈싸움도 하고, 재밌었다.. 고마워..

하영, 너무나 착하고 이쁘고 성숙한 하영이..
언니가 철 없게 굴 때도 받아주고. 고마워

Ellen, you are so pritty when you smile
I'll miss you so much

다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하나님꼐서 나에게 보내준 천사들...

사랑받는자

2006.06.27 06:51:49

감사하고, 정말 짧지만 긴 1년 동안 주님 안에서 만나서 좋았다.
정말 잊지못할 추억 가슴 깊숙히 넣어두고... 혼자 하는 유학생활
헤어짐은 다른 만남의 시작이되니... 아쉬워 하지말고 주님께서
너에게 더 크신 사랑으로 너를 기다리고 계실꺼야~
힘들더라도 언제나 주님 말씀 붙자고 잘 해나갈 거라고 믿는다.^^ 아멘- 06-27 *

스더

2006.06.27 07:59:49

현수야 오늘 아침 비행기라고 들었다.
우리 현수 보내는 내 마음은 쉽지 않지만
앞으로 현수를 찾아올 excitinig 한 일들을 기대해 본다.
기도하고 있을게. ㅎ
그래도 우리 한국에서 볼수 있으니까
아직은 빠이빠이 아니다.. ㅋ 꼭 보자, 알았지?

니랑

2006.06.27 08:53:29

현수야~~
지금쯤이면 비행기 안에 있겠구나...
현수야... ~~
it's never goodbye... but until we see each other again~~
사랑하고.. 축복한다~

쫑쓰

2006.06.27 09:50:03

귀하고 귀한 현수.. 축복하고 사랑한다~~

수정

2006.06.27 12:34:02

야.... 자더라도 깨우지..ㅠㅠ
한국가면 연락하마

하영이

2006.06.27 12:57:41

현수언니~~
진짜 보고십을꺼야...
지금쯤 비행기안에 있겠지...
마지막날까지 너무 잘해주고 잘 놀아줘서 너~~무 고마워...
언닌 덴버에서 꼭 잘할꺼야...화이팅!!
덴버에서 기다리고있어..내가 어떻게해서라도 갈태니..
싸이하구 엠쌘 많이많이들어오고...
열락많이하삼...
♡ U unnie~ -3-

데이빗

2006.06.27 15:34:22

우리예쁜현수-우리멋있는 현재...다시볼때까지...

김융석

2006.06.28 07:56:03

마음 고은 현수... 멋있는 현재... 우리 약속한대로 기도 안에서 꾸준히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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