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란 참 주님께서 선택하셨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특별히, 제가 힘들고, 지칠때, 이런 저런 일로 고민 할 때,

세상 누구 보다도 낮고, 더러워 보이는 인간일 때,

더 나아가, 나 같은 사람은 교사로 설 자격이 없다고 느껴질 때,

나는 주님이 나를 교사로 택하셨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느껴옵니다.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고, 여러분 처럼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내지

못한 나는, 여러분들과 무엇을 공감할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영적으로도, 여러분이나 저나 별로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 하는데,

교회의 중.고등부 교사로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도 생각해 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교사로선 가진 것이 없습니다.

전 한톨의 의가 없는 죄인 입니다. 때로는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모습속에서, 문뜩 여러분들을 위해, 또는 함께 기도하는

저를 보면서, 전 하나님께서 나를 이자리에 세우셨다고 생각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할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과 식사를 하며

농담을 나눌 때, 나는 참 은혜를 받은 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제가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전도사님과 교사분들과 손잡고 기도 할수 있을 때,

난 참 은혜를 받은 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때로는 우리 교사분들이, 특별히 제가, 교사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

여러분들을 진정 사랑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질 때, 인간적인 단점이 보일때,

우리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찾아주세요.

저는 요즘 여러분들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느껴집니다.

여러분들과 쉬지 않고 일 하시는 주님 안에서, 시간이 주어지는 한,

함께 머무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