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달란트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달란트는 맡겨진 것, 위탁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의 신분은 모두 청지기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둘째로 오늘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받은 달란트를 따라서 일한 종들에게 보상을 하십니다. 보상은 업적을 따라서 차등을 두어서 보상한 것이 아니라 업적과는 상관 없이 동일한 보상을 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실한 두 종들에 대한 주인의 칭찬은 글자 한 자 안 틀리고 똑 같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남겼으면 두 달란트를 남긴 종보다는 더욱 큰 칭찬과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최선을 다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최고가 되었느냐 안되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이나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이나 주인의 뜻을 따라서 성실하게 자기의 재능을 따라서 일했다는 사실만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로 이 비유를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비록 다른 종들에 비하여 적다고 생각되는 한 달란트라고 할지라도 그 한 달란트를 가지고 충성스럽게 감당하지 않는다면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 좇길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그 한 달란트 마져도 빼앗길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으로부터 받은 한 달란트를 의도적으로 땅에 묻어서 장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들 가운데는 한 달란트 가진 종처럼 이렇게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의도적으로 땅에 묻어 두고 썩히는 분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있습니다. 자신이 받은 달란트, 자신의 이웃에게는 없는 그런 고귀한 달란트를 땅에 의도적으로 묻지는 않았지만, 그냥 자신도 모른 채로 묻어 두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땅에 묻혀져 있는 그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꺼내서 계발하는 우리들이 되어야겠다는 말입니다.


섬김이1

2018.09.17 11:49:38

2018 9 16 주일 설교 음성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8/09162018.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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