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이 땅에서 들린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33절 말씀이 그가 들린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라. 주님께서 죽기는 죽는데 어떤 죽음으로 죽는지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이 죽으시는 죽음은 자연사도 아니고 돌연사도 아닙니다. 그의 죽음은 땅에서 높이 들려서 죽는 십자가 위에서 죽는 죽음입니다.

우리 주님이 땅에서 들린다는 이 말은 십자가에 달린다는 의미 밖에는 없습니까? 아닙니다. 우리 주님의 높아 지심은 십자가에 달림을 필두로 뒤이은 사건들도 포함됩니다. 십자가 이후의 사건으로는 우리 주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고, 또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그 몸으로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부활과 승천은 우리 주님의 십자가 사역 이후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사건입니다. 우리 주님은 죽음에서 들림을 받으셨고, 또한 하늘로 들림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 그는 지금 높이 들려져 있는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우리 주님의 들림 받으심이 영광이 되는 이유는 십자가가 패배가 아니고 승리이기 때문이고 동시에 그것은 수 많은 영혼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26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주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까? 따른다는 동사는 전문 술어입니다.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예수의 제자가 되어서 주 예수께서 걸어가신 진리의 길을 따라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세상적인 가치관과 판단 기준을 모두 버리고 이제는 예수의 가르침을 나의 가치관으로 받아서 살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의 가치관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먼저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합니까? 내가 예수 믿기 전에 옳다고 믿고 있는 세상 잣대와 가치관을 모두 내려 놓은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서 한 평생 예수를 섬긴다면 무슨 유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귀하게 여긴다고 말입니다. 예수 믿고 예수 섬기는 성도들 하나 하나를 우리 하나님이 존귀하게 여긴다고 말입니다. 하늘 아버지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고 싶으십니까? 이것은 예수 믿는 그것만으로 되어 지는 일이 아니고, 예수 따르는 자, 즉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가는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비로소 얻어 지는 축복입니다. 예수 믿는 자는 많으나 예수의 삶을 닮아 가는 참된 예수의 제자는 드뭅니다. 하늘 아버지로부터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으십니까? 예수를 따라 살면서 예수를 섬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