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첫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절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불신자들처럼 절망감에 사로잡히지만, 절망이 우리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이 불신자들과는 다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절망은 시작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생 실패는 하나님의 구원의 시발점입니다. 나의 절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철저하게 자신이 무력하다는 것을 느껴본 자가 체험하게 됩니다. 자신의 무력함을 철저하게 느끼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어나서 우리 주님께서 가까이 수가 있는 힘마저 잃어 버리고 울고 있는 자리에 우리 주님이 찾아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에게 절망은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절망은 그야말로 인생의 끝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절망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청년을 살려 내신 이유는 절망의 나락에 떨어져 있는 과부를 불쌍히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불쌍히 여겼다. 긍휼히 여겼다는 말은 동점심을 가졌다는 말이 아닙니까? 우리 주님은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이 세상 가운데서 실패와 좌절과 절망의 늪에 빠진다면 우리를 동정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을 그런 늪에서 건져 올리기 위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주님, 예수께서 오늘 예배 드리는 현장을 보시면서 나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무슨 일이든 일어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내게 이루라고 주신 비전과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갈 때에 좌절과 장애를 만나서 무너질 때에 우리 주님께서 나를 측은히 여기시고 내가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실제적으로 돕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과부를 불쌍히 여기심으로써  청년을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를 보시면서 불쌍히 여기신다면 오늘 나에게도 나인성 과부에게 일어났던 일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주님께서 나의 어떤 점을 보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실까요? 우리 주님의 마음에 불을 붙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는 하박국 예언자가 했던 그런 간구를 해야 것입니다: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켐연장

2016.06.06 08:43:11

2016년 6월 5일 주일예배 설교 음성 파일입니다.

http://churchboston.org/sermon/2016/0605201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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