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예수의 재림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정신으로 살아야 하는가? 감인대 정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감은 견딘다는 의미이고, 인은 인내한다는 의미이고 대는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어떤 상태로 기다리라는 말입니까? 참아 내면서 기다리는 데 있습니다. 오래 참으면서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두 가지의 예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번째가 농부의 예입니다. 농부가 결실을 바라고 씨를 뿌리고 김을 메면서 더위를 무릎쓰고서 들에서 일합니다. 하늘로부터 내리는 늦은비와 이른비를 기다립니다. 두번째의 예로는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이 의로운 고난을 많이 당했는데,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킴으로써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하늘로부터 임하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해야 되는 일은 끝까지 신앙을 지켜 내는 일입니다. 사회적인 불이익과 핍박과 박해가 있더라도 참아내면서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어떤 상태로 기다려야 합니까?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에 대한 예로 욥의 경우를 들고 있습니다. 욥은 재산을 모두 잃어 버리고, 자식들도 모두 죽고, 자신의 몸에는 피부병이 들어서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까닭없이 당하는 고난입니다만, 그는 신앙을 떠나지 않고 믿음을 지켜 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하나님께서 갑절의 복을 그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예수를 믿고서 천국 들어가는 길은 오랜 세월이 걸리는 일입니다. 신앙은 장거리 달리기와 같습니다. 신앙은 하루 살다가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지켜 내야 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 참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는데, 우리가 참고 인내해야 하는 모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세번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종말론적인 성도의 삶에는 원망이 없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불평과 원망은 성도의 삶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분열시키게 됩니다. 불평과 원망에는 심판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하고 오히려 우리의 이웃를 겪려하고 위로하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송주석

2013.12.18 18:51:28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21513.mp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7 열매를 많이 맺자면(요15:1-8) [1] 김영호목사 2018-04-30 214
686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사40:21-31) [1] 김영호목사 2018-02-05 215
685 성전청결사건(요2:13-22) [1] 김영호목사 2018-03-06 220
684 포도원품꾼의 비유(마20:1-16) [1] 김영호 목사 2017-08-07 221
683 중생이란 무엇인가(요3:1-17) [1] 김영호 목사 2017-03-13 222
682 우리가 어찌 할꼬(행2:14a,36-41) [1] 김영호 목사 2017-05-01 222
681 내집을 채우라(눅14:15-24) [1] 김영호 목사 2017-09-25 224
680 첫 제자들의 증언(요1:43-51) [1] 김영호목사 2018-01-15 224
679 유무상통한 생활(행4:32-37) [1] 김영호목사 2018-04-09 224
678 당신의 상처는 치유되었는가(사61:1-4, 8-11) [1] 김영호목사 2017-12-18 225
677 셋째 아들이 되자(마21:28-32) [1] 김영호 목사 2017-11-06 227
676 나의 니느웨는 어디인가(욘3:1-5) [1] 김영호목사 2018-01-23 227
675 하나님이 행하신 일(시111:1-10) [1] 김영호목사 2018-01-29 227
674 사데교회(계3:1-6) [1] 김영호 목사 2016-09-12 228
673 선택과 결단의 신앙(신30:15-20) [1] 김영호 목사 2017-02-13 228
672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눅18:9-14) [1] 김영호 목사 2017-08-13 228
671 천국운동(마3:1-17) [1] 김영호 목사 2016-12-05 229
670 성화의길(요일3:1-7) [1] 김영호목사 2018-04-17 229
669 풍성한 생명(요10:1-10) [1] 김영호 목사 2017-05-08 230
668 나의 변화산(막9:2-9) [1] 김영호목사 2018-02-12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