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지상에 있는 교회에 있어서 최대의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서로 미워하면서 싸우고 갈라지고 찢어지는 것입니까? 그것보다는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래적인 영광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 최대의 문제점입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래적인 영광만 회복하면 싸우고 갈라지는 것은 자연히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교회의 본래적인 영광이 무엇이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까?

첫 번째로, 지상의 모든 지역 교회들의 소유권은 오직 우리 주님께 있습니다. 교회를 내것이라고 주장하실 수가 있는 분은 다름 아닌 우리 주님이십니다. 대형 교회도 우리 주님이 소유하고 있고, 소형 교회도 우리 주님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영광은 나약한 인간의 소유가 아니라 천지의 주재이신 우리 하나님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가 영광스럽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종으로서 우리 주님께 절대 순종함으로써 예수의 주 되심을 온 세상에 알려야 겠습니다.

두 번째로, 교회는 죽음을 이기는 권세를 우리 주님으로부터 받았기에 교회가 영광스럽습니다. 교회는 이 권세를 죽음을 이기신 분으로부터 부여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은 18절에서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기관이 죽음을 이겼습니까? 부처님이 죽음을 이겼습니까? 아니면 인간이 만든 철학이 죽음을 이겼습니까? 혹시 인간이 만든 종교와 철학이 죽음이 주는 공포는 누그려 뜨려 줄 수 있어도 죽음이라는 실체는 정복하지 못합니다. 오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께서만이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죽음을 이긴 그 권세를 교회에 위탁했습니다. 초현대식 병원이 죽음을 이겼습니까? 아이로니컬 하게도 병원에 있는 영안실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인생들의 최대의 원수인 죽음을 이긴 자로서 당당하게 남은 생애를 살아가야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교회의 본래적인 영광은 기도응답에 있습니다. 19절 말씀은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매고 푸는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내가 땅에서 매거나 푸는 일을 하면 하늘에서는 곧 바로 즉시 매여져 있게 될 것이고 , 풀리어져 있게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내 기도가 하늘의 하나님께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땅에서 기도하는 그 즉시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놀라운 약속입니다. 어디에 이런 권세가 주어졌습니까? 교회가 아닙니까?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이렇게 듣고 응답하는 것은 교회에 주신 영광입니다. 우리는 한 평생 살면서 기도할 때마다 기도의 응답의 기쁨을 누리면서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교회는 외면적인 영광들-좋은 시설이나 좋은 프로그램 등등이 갖추어진 교회-구하기 보다는 교회의 본래적인 영광을 구하여야 겠습니다. 외면적인 영광을 구한다면 예루살렘 성전이 멸망당한 것 같은 그런 아픔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송주석

2013.09.06 18:00:22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82513.mp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27 모두다 죄인(롬3:9-20) [1] 김영호 목사 2007-10-28 3730
426 일을아니할찌라도(롬3:27-4:8) [1] 김영호 목사 2007-11-12 3747
425 복음이란 무엇인가?(롬1:8-17) [1] 김영호 목사 2007-08-19 3750
424 예수 우리왕(골1:11-20) [1] 김영호 목사 2007-11-26 3755
423 땅에서 들린 인자(요12:20-33) file 김영호 목사 2009-03-30 3757
422 찬양하라(시148:1-14) [1] 김영호 목사 2007-12-31 3760
421 (계 22:18-21) - 김대성 목사님 [1] 관리부 2007-06-14 3765
420 쏴보낸 화살(창49:22-26, 시127:3-5,사49:2-3) 김영호 목사 2010-02-22 3767
419 다함이 없는 주의 인자(시36:5-10) [1] 김영호 목사 2007-01-17 3768
» 교회여, 일어나 영광을 회복하라(마16:13-20) [1] 김영호 목사 2013-08-31 3769
417 뒤에서 들리는 소리(사30:18-26) file 김영호 목사 2008-09-03 3772
416 회개하고 돌이키라(행3:12-19) file 김영호 목사 2009-04-27 3772
415 우물가에서 (요 4:5-42) [1] 김영호목사님 2014-03-27 3773
414 산 소망 (벧전 1:3-9) 김영호목사님 2014-05-04 3774
413 변화를받으라(롬12:1-8) [1] 김영호 목사 2008-08-19 3776
412 다시찾은예수(눅2:41-52) [1] 김영호 목사 2006-12-31 3777
411 부적절한교환(롬1:18-23) [1] 김영호 목사 2007-08-28 3779
410 나의나됨은(고전15:1-11) [1] 김영호 목사 2007-02-06 3789
409 달리는 말씀(시147:12-20) [1] 김영호 목사 2014-01-07 3793
408 여호와의종의고난(사50:4-9) [1] 김영호 목사 2007-04-03 3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