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ESPM 단기선교 안내를 드립니다.
저희 단기선교는 우리 교회에게 세가지 의미있는 선교였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최초의 도시빈민 단기선교였고, 둘째, 선교관심자가 아닌 성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선교였으며, 셋째, 일주일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한 관계전도의 선교였습니다.

또한 ESPM 캠프와 Eighth Street Community Church를 위해 몇가지 새로운 사역이 있었습니다.
우선 저희들이 멀리 Boston에서 갔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첫날부터 오는 날까지 우리가 왜 먼곳에서 이곳까지 찾아왔는지 궁금해했고 저희는 주님이 보내셨음을 증거했습니다.

둘째는,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준비과정 중 최성현 목사님께서 Philadelphia Phillies 프로야구단에 50장의 ticket donation을 요청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어려울 줄 예상했지만, 받게 되었고 50장의 티켓은 모두가 입장하고도 남았습니다.
경기에서도 2-0으로 뒤지다가 9회말 2아웃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3-2로 역전승하여 그 주 경기 중에서 가장 즐거운 경기에 하나님이 인도하셨습니다.아이들 모두 기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이 친히 아이들의 마음을 만지시도록 우리를 인도하신 것입니다.
저희가 매일 QT와 기도회로 하루를 준비할 때, 주님께서 아이들 가정 방문과 세족식을 베풀 마음을 주셨습니다.
수박 한통씩 들고 방문한 가정의 부모들은 반가워했고 축복기도 가운데 성령님의 만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 후에 아이들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세족식에서도 아이들의 거리낌과 소란함이 있었지만, 기도 가운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것처럼 행할 때, 아이들이 차례로 받게 되었고 마음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주님이 저희에게 새로운 계획을 주십니다.
그것은 "책을 보내는 것" 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이 많은 얇은 책을 Donation 받기 원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읽을 책이 없고 큰 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습니다. chapter book 같은 얇은 책을 큰 아이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읽도록 하면 모두에게 책 읽는 습관이 생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영어 해독 실력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책을 읽어야 궁극적으로 성경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정에 남는 그림 책이나 어린이 책이 있으신 분은 교회 사무실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책을 사서 보내기 원하시는 분은 필라델피아 목적헌금을 헌금 시간에 주시면 저희가 책을 구입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넘쳐흘러 그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