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방파 선교회는 현재 예장 통합측 교단에 속해 있는 교단 선교회입니다.
올해 1월 26일이 선교회 창단 3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방파 선교회는 30년 전 고 정선균 선교사님께서 방글라데시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질병으로 사망을 한 후 장신대 동기들 중심으로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 시발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파송하는 선교사가 많지 않았고 더군다나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sending body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정선균 선교사님의 미망인 사모님께서 남편의 선교과업을 파키스탄에서 계속 하였기 때문에 방글라데시-파키스탄을 의미하는 방-파 선교회로 명명하였던 것입니다. 지금은 파송 파(播)에 열방 방(防)자를 써서 방파 선교회로 명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후 파송 선교사가 계속 늘어 현재는 16개국 17가정이 이 선교회를 통해 파송되어 있습니다. 약 260 여개의 한국 교회들이 십시 일반으로 헌금을 모아 이 들 선교 가정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파 선교회의 특징은 사역비가 아닌 사역자들의 생활비만 지급합니다. 선교사님들은 파송 교회나 self-rasing fund를 별도로 사역에 대한 필요 예산에 대한 후원을 받습니다.  즉 사역자는 방파 선교회로부터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급 받으면서 선교 초창기에 사역의 열매에 대한 부담없이 정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지난번 우리 교회에 방문하셔서 말씀을 전해 주셨던 이윤식 목사님께서  초대 총무로 섬겨주셨고 그 이후 저희 아버님께서 총무로 20년 이상을 총무로 섬기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교회 목회와 병행하시다가 점점 파송 선교사가 많아지고 일이 많아지면서 교회를 사임하시고 이제는 선교회 사역만 하시는데 지금도 일주일에 반 이상은 지방을 다니면서 fund-rasing을 하십니다.  선교사들이 직접 생활비를 모금하지 않게 함으로써 사역에 보다 충실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방파 선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규모에 비해 조직을 위해 운영하는 비용은 매우 적습니다. 지금은 전담 간사님과 사무실이 있지만 초창기 제가 채은이만한 나이때부터 한달에 한번씩 4 남매가 모여 전국의 수천교회에 편지를  붙이던 기억이 납니다. ^^;;

이번에 캠연장을 포함하여 미국의 많은 교회들이 이 중요하고 작은 일에 동참을 하게되었습니다.비록 한번도 만나보지 못하였지만 선교지의 선교사들의 사역에 힘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저도 기회만 되면 방파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국민일보 2007년 2월 1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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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702/01/kukminilbo/v155891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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