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사람은 동물과 달리 옷이라는 것을 입고 삽니다. 더우면 두터운 옷을 벗고 얇은 옷으로 갈아 입고, 추우면 얇은 옷을 벗고 두터운 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인간에게 옷은 동물의 털과 같은 기능을 하지요. 옷이라는 것은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보존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의 개성을 표출하는 기능도 하지요. 옷은 동시에 우리의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 주기도 합니다. 경찰복은 경찰을 나타내 주고, 군복은 군인임을 나타내 줍니다. 그리스도인들도 한 세상 사는 동안 영적인 옷을 입고 살아야 하는데, 어떤 옷입니까? 다섯가지의 실로 직조된 옷을 입고 있어야 합니다. 긍휼과 자비, 겸손과 온유, 오래참음이라는 다섯가지의 실로 직조된 옷을 입고 있어야 합니다. 이 옷을 입고 있으면 세상 사람들과는 확연히 구별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은 교만과 자만,시기와 질투, 불평과 불만, 미움과 증오,탐욕이라는 실로 직조된 옷이 아닙니까? 당신은 오색 실로 직조된 찬란한 옷을 입고 있습니까?

오색 실로 직조된 옷을 입고 난 다음에 성도들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네가지의 행동을 하도록 우리 하나님이 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가 용서허고 사랑하라고 우리 주님이 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사랑이 먼저가 아니라 용서가 먼저입니다. 우리와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을 우리는 의지적인 결단으로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해 놓으면 언젠가 우리의 영혼이 성장하게 되면 그런 사람을 사랑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가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는 기다려 주시지만, 용서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는 책망하실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주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평강을 누리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세상 살이 속에서 염려 근심과 두려움과 불안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게 되면 우리는 세상 염려와 근심, 두려움과 불안을 넉넉하게 이길 수가 있습니다. 비바람 치는 현장에서도 엄마의 품 속에 있는 아이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영원하신 팔로 안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찬양과 감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씁하고 있습니다. 찬양과 감사는 언제 나옵니까? 우리의 심령 속에 성령이 충만할 때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당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되어진 일이라는 확신이 있고, 그 모든 일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데 유익하게 되어진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기에 우리는 찬양과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네번째로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가르치고 권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 속에 풍성하게 있어야 하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경험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성경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배우는 일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배움 속에서 가르침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수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학생은 돈을 내고 배우는 사람이고 교수는 돈을 받고 배우는 사람이다. 학생이나 교수나 다같이 배우는 사람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너희는 다섯가지의 실로 직조된 영적인 옷을 입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 옷을 입고 우리의 신분에 합당한 네가지의 행동을 할 것을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순종합시다.


천재소년

2013.01.06 01:19:43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2301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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