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가졌던 신앙은 어떤 신앙일까요? 순종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약속하신 것을 믿고 실행에 옮기는 신앙을 말합니다. 이런 신앙을 아멘의 신앙이라고 부르지요. 하나님께서 75세가 된 아브라함에게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땅으로 갈 것을 명령했습니다. 낯설고, 물 선 머나먼 지역으로 이주해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씨족 전체가 이주하는 것도 아니고 아브라함이 혈혈 단신으로 이주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그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서 이주했습니다. 그가 그런 하나님의 명령을 들을 수가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주시느 7중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7가지의 약속은 분명 아브라함의 마음을 사로 잡고도 남았습니다. 땅과 후손에 대한 약속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안전에 대한 약속도 들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부르심 사건을 보면서 믿음과 순종의 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에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믿기만 하고 순종의 행동이 없었다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가 있었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는데도 갈대아 우르나 하란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면 그 복을 받을 수가 있었을까요? 당연히 그런 복을 받을 수가 없었겠지요.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아브라함 되게 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그가 믿음에서 나오는 순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순종의 관계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동전이 가는 곳에는 동전의 양면이 함께 갑니다. 손종은 믿음과 함께 갑니다. 따로 따로 놀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신앙 생활도 마찬 가지입니다. 예수를 믿고 의롭게 되고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의 한 평생은 순종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목적이 영혼의 구원이기는 하지만, 예수 믿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졌지만, 한평생 우리는 땅위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순종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고 순종함에 이르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에는 순종이 따른다는 사실은 우리들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에 부단히 모험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들을 때마다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 약속의 말씀에 우리의 삶 전부를 올인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약의 인물 가운데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했고, 그 약속의 땅을 정복하여서 이스라엘 지파에 분배했습니다. 그들이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요단 강에 모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강을 건너서 약속의 땅에 들어갈 것을 명령했지요. 그리고 약속을 주셨습니다. 발바닥으로 밟은 모두 땅을 주겠다는 것과 아무도 너희를 당할 자가 없으리라는 약속을 말입니다. 이 약속이 그들에게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요단강 건너 편에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요단강을 건너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을 하시기 위해서는 순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오늘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하시는 약속도 이와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받은 구약의 약속의 말씀도 그리스도 에수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그 약속의 말씀에 섞고서 손종할 때에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가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천재소년

2012.10.15 13:35:02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0141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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