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 본문 말씀은 두가지의 권면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의 권면이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고난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13절 말씀은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요즈음 우리들은 십자가를 바라보면 그것을 자랑거리로 여깁니다. 그러나 2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십자가는 자랑거리가 아니라 수치의 상징입니다. 십자가는 죄인을 사형 시키는 형틀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수치를 일으키는 형틀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참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영문 밖에서 십자가 형을 당히신 우리 주님에게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으니 우리도 십자가에 못박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위대한 신앙의 간증을 했습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기 위하여 십자가 지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도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하여 날마다 죽음에 넘겨 지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들은 삶 속에서 예배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공적으로 모여서 1시간 예배 드리는 예배가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의 예배는 삶의 현장에서 삶을 가지고 예배 드려야 합니다. 15절과 16절에서는 세가지 차원에서의 예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음악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영적인 제사이고 예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를 따라서 우리의 마음을 바치는 일이 찬양입니다. 어떤 때는 회개하는 마음이 충만해지고, 어떤 때는 충성과 헌신하게 되고, 어떤 때는 우리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가 넘치기도 합니다. 찬양이 우리의 신앙 고백이 되어야 홥니다. 삶의 자리에서 또 드려야 하는 영적 제사가 있습니다. 그 제사는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일입니다. 선행은 이웃에게 친철을 베푸는 일이지요.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과 일치합니다. 이웃에게 선을 행할 때에 우리들이 하나님의 의를 실천하고 있고, 그것은 또한 내가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드려야 하는 또 다른 영적인 예배가 있는데, 가난한 이웃에게 물질로 구제하는 일입니다. 구제하는 일도 동정심으로 발로로 이웃에게 돈을 줄 수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것도 예배의 차원에서 되어져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의를 실천하고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가난한 이웃에게 물질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고후 9:9절의 말씀은 시112편 9절 말씀의 인용인데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물질 뿐만 아니라 나의 전문 지식과 내 시간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구제에 힘쓸 뿐 만 아니라 또한 기구를 만들어서 이웃을 돕고 인류를 구제하는 사역은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맡기신 사역입니다.


천재소년

2012.10.09 15:31:17

설교 음성파일 링크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10071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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