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30412.mp3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지요. 아브라함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을 들었는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는가? 아니면 통상 우리들이 생각하듯이 행위로 의롭게 되었는가? 오늘 본문 19-22절까지에 의할 것 같으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100세나 되었지만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포기하지 않고 굳게 붙들고 믿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그의 의로 여겨 주셨습니다.

이런 아브라함의 신앙을 무슨 신앙이라고 부릅니까? 절대 신앙이라고 부릅니다. 절대 신앙은 맹신과는 다릅니다. 맹신은 비판적인 시각이 결여 되어 있고, 무엇이나 덮어 놓고 믿는 신앙입니다. 그러나 절대신앙은 다릅니다. 절대신앙은 우리의 이성과 지성으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약속하셨기에 그 일은 성취된다는 믿음이 절대 믿음입니다.

우리 교회의 8가지 기도 제목 가운데 두번째의 기도 제목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주님이 함께 하시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입니다. 우리 교회도 이런 절대 신앙을 가지고 있는 신앙의 인물이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기에 두번째 기도 제목을 붙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절대신앙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18절에 의할 것 같으면 아브라함이 바랄 수가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바랐습니까? 아브라함이 100세가 된 노인이고 사라의 나이 90살 된 할머니인데 하나님이 자식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사라 이 두사람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는 모두 자녀 생산이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앞에 늙음이라는 장애물이 가로 막았지만 태산 위에 높이 우뚝 서 계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기에 의기소침하지 않았습니다. 절대 신앙을 가진 분들은 상황을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 상황 속에 하나님이 계신가 안계신가를 봅니다. 하나님이 그 상황 속에 계신다면 근심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이런 큰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나요? 태어날 때부터 받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 신앙은 삶 속에서 환난과 시련을 겪은 후에 얻어지는 신앙입니다.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았을 때에 나이 75세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서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대로 곧 후사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25년이란 세월을 기다리게 만들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믿음으로 풍상과 시련과 고난을 겪고 나자 얻어진 결정체가 바로 절대 믿음입니다.

우리들에게도 현재 이런 고난이 있습니까? 장애물을 하나 넘어가면 다른 장애가 우리에게 다가 옵니다. 이런 장애물을 하나 하나 정복하고 넘어갈 때에 우리 속에 절대 신앙이 만들어져 갑니다. 하나님께서 내 앞에 장애물을 놓아 두신 이유는 그 장애물을 통하여 내 영혼과 내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미워서가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참 크신 분이십니다. 그런 크신 하나님을 우리는 연단된 우리의 절대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 나타내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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