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로부터 온 요청입니다.
교실에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지 말아 달라는 부탁입니다. 각 교회 학교에서는 이 당부를 확실하게 지켜 주길 바랍니다. 모든 음식은 지하 친교실에서 나누어 먹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지금까지 교회 사무실에 놓여져 있던 사탕을 제거합니다. 왜냐하면 사탕을 먹다가 남은 부분이 교실 이곳 저곳 카페트에 묻어서 끈적끈적하게 달라 붙어 있다는 지적을 미국교회로부터 들었습니다. 부득히 이제부터는 사무실에 놓아 두었던 사탕을 모두 없앱니다.

또 한가지는 교유관 2층에 있는 소파 위에 신발 신은채로 올라가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아마도 아동부 아이들의 짓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유념해 주셔서 아이들이 그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길 바랍니다. 또한 본당에서 아이들이 설교단의 마이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기를 바랍니다.

이 문제들은 모두 사소한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컴플레인이 쌓여서 미국 교회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온교회 성도들께서는 우리들이 교회를 빌려 쓰고 있다는 입장을 늘 생각하셔서 지헤롭게 행동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