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10/14/2011

제목:훈련.약함

1.       훈련

a.       좋은 군인 훈련을 통하여 되듯이 그리스도의 제자도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하여 만들어 진다.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은 교회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나를 버리고 주를 닮아 가는 훈련을 할 때 되어진다.

b.      똥개도 훈련을 받으면 명견이 된다. 조랑말도 훈련을 거치면 명마가 된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12제자들, 사도들도 모두 보통사람들입니다. 유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갈릴리 출신의 보통 사람들입니다. 랍비도 아니고, 세기관도 아니고,제사장도 아니고, 귀족 출신도 아니고, 대학 출신도 아니고, 부자도 권력자도 아닙니다. 어부, 세리,열심당원이었고 또한 뚜렷한 직업이 없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평민들이 3년간의 훈련을 통하여 헌신된 제자가 되었습니다. 오직 훈련을 통하여 말입니다.

c.       우리 교회의 금요기도회는 말씀을 받아서 성령의 기도훈련하는 곳입니다. 이자리는 영성을 훈련하는 훈련소입니다. 세상은 영적인 전쟁터입니다. 직장과 학교와 가정에서 헌신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는 곳입니다. 훈련소는 땀흘리고 힘드는 곳입니다. 그런 땀 방울이 맺혀야 군인이 전쟁터에서 죽지 않고 살아 남을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없습니다.

                                                               i.      딤후2:3/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ii.      딤후1:8

2.       약함/고후12:7-10-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야 세상 속에서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 수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되었을 때에 내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서 살자! 내 능력과 내 경험, 내 전문 지식을 의지하지 말고(이것을 쓰기는 쓰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 놓고 쓰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a.       내용요약!

                                                               i.      하나님의 계시-환상이나 입신 체험, 고전12:4

                                                             ii.      육체의 가시=사탄의 사자/신체적 질병(안질, 간질, 편두통???)이것은 고통을 일으켰다. 어떤 고통? 육체적이 괴로움과 동시에 복음의 장애를 가지고 왔다. 갈4:13-14절에는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에 갈라디아인들이 복음을 받아 들이는 데에 장애가 되었다. 그래서 이것을 바울은 사탄의 사자라고 불렀다. 사탄은바울을 망가뜨리려고 질병을 사용했지만 하나님은 그 악(고통,질병)을 사용하여서 선을 이끌어 냈다.

b.      바울의 액션? 세번 간구했다. 어떤 특정기간 동안 정해놓고 기도했다. 작정기도, 목적기도를 했다.

c.       하나님의 응답?

                                                               i.      나의 은혜가 너에게 족하다.충분하다. 넉넉하다. 보통 우리 생각에 하나님의 은혜라면 간구하던 기도 제목이 응답되어서 병이 나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은 계속적으로 아파야 한다. 죽을 때까지 아파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바울의 생각은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왜 나를 이토록 아프게 연약하게 만들어서 비참하게 만드실까?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의 능력이 안나타나도 좋으니(약함 속에서 나타나는 진정한 하나님의능력을 가르킴) 건강하게 편히 살게 해 주었으면 한다. 이것은 세상 행복인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요청하는 기도 제목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 편에서 최고의 은혜를 주셨다. 가시는 뽑히지 않았으나 가시와 함께 살면서 가시가 그렇게 고통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은혜를 주셨다. 가시는 뽑히지 않았으나 가시와 함께~ 막10:29-30절 참조할 것

                                                             ii.      (왜냐하면)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이 의미는 하나님의 능력, 예수의능력이 바울의 연약함 속에서 온전하게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돌려 말하면 바울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자원과 얻어진 지식과 자신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내적 자원들이 그의 연약함 속에서 끝장이 납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그런 무력감을 느끼고, 그것을 수치스러워 하지 않고,영광스럽게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능력보다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의 삶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역설적 진리!

                                                            iii.      성도들이 땅위에 사는 동안 질병,시련, 피박 등으로 연약함을 느낄 때에 무력감을 느낄 때에 바로 그 때에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팔(능력)이 나타난다는말입니다. 건강하고 힘이 있고 세상 행복 느끼면서 살 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 이 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내 안에 갇혀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잃어 버리는 날이 오면 내 안에 갇혀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하게 내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영적인 거목입니다. 자신의 약점과 무능력할 때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 연약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하는 자가 영적으로 장성한 자입니다.

                                                           iv.      바울의 실제적인 선교 경험? 이방인 선교사,소아시아-유럽 지방을 드나들면서 이방세계에 복음을 전파! 철저하리 만치 연약함을 체험한 선교사이다. 그 연약함 속에서 교회가 세워졌다.

1.       10절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의 약한 것들, 능욕(학대,모욕), 궁핍(곤란,박해, 재난),박해(핍박),곤고(고난)을 당했다.

2.       바울의 수난, 고난? 고후12:23-28, 고후1:8-10<죽음에 이르게 되는 환란도 겪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구원을 얻었다>

3.       안일.평안한 삶=건강하고,부하고 가정이 평안하면 멋진 신앙생활 할 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시련과 풍랑을 맞았을 때, 인생의 연약함을 느끼고 있는 자리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고 능력이 충만하게 나타난다. 그리스도인들이 왕궁 같은 집에 있을 때가 강한 것이 아니라 카타콤(로마 황제의 박해를 피하여 숨어 들었던 석회암 동굴)에 있을  때에 진정으로 강하다.

d.      바울만 그랬나? 아니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도 그랬다. 우리 주님의 삶을 들여다 보라!

                                                               i.      고후13:4/”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사역은 총과 칼로 무력을 통하여가 아니라 정치권세, 경제 권세 대중권세와 야합하면서 이루신 것이 아니라 연약함을 통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고난 보시는 일이었다. 세인들의 조롱을 받으면서, 육신적인 고통을 겪으면서,하나님의 진노를 한몸에 받으면서(=갈보리의 지옥) 연약함 가운데 운명하셨다. 우리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기를 잡으러 온 사람들을 대면하여서 베드로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마26:53-54/12군단(1군단은 6,000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더 되는 천사의 무리를 보낼 수가 있는 권세가 있는분이시다. 그러나 성경말씀을 이루고 우리의 구원 완성을 위하여 길이 참아 내셨다. 힘이 없어서 당하였다면 우리 주님은 참 비굴(비참)하지만, 힘이 있고도 뜻과 의도한  바(우리의 구원을 위하여)가 있어서 당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너와 나의 구원을위하여 우리 주님은 스스로 그런 고난(약함)을 감당해 내셨다.  주 예수를 찬양하라! 

1.       자기 팔 자기가 흔들면서 신앙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주님과 관계 없는 인생들이다.의외로 많다. 살아 있는 동안은 행복하다고 느낀다. 그것은 가짜 행복이다. 

2.       자기의 힘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기는하는데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좌절과 경험을 경험하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줄 모른다. 가장 비참한  그리스도인들이다.

3.       진짜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은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의지하는 성도이다. 그 능력이 나타나기를 위하여 연약함 속에서 힘쓰고 애쓰면서 기도하는 성도이다.

e.      예수님도 그랬고, 바울도 그랬고, 사도 베드로도 그러했다.

                                                               i.      사도 베드로를 우리 주님이 부르실 때에:눅5:5/’밤이 맟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그의 끝장난 전문지식, 하나님은 그의 연약함 속에서 능력을 나타냈다. 사도 베드로가 그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

                                                             ii.      마지막 만찬 장에서, 그리고 대제사장의 한 여종 앞에서/마26:33-35”모두 주를 버릴 지라도 나는 결코 그러하지 않겠다” 이렇게 호언장담하던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여종 앞에서(대제상 앞에서, 로마 황제 앞에서 그랬다면 조금은 이해가 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했다. 조잔하고 비참해진 베드로! 베드로의 연약함이 드러났다. 너의 능력이 약함 가운데서 끝장이 났다, 베드로야! 이것이 그 자리에서 하신 우리 주님의 음성입니다.

f.        귀신 들린 아이를 둔 아버지/눅9:14-29

                                                               i.      9:22절/아이 아버지”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ii.      9:23절/예수님의 대답”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iii.      9:24절/아이의 부모의 대답”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우소서!” 절망감,무력감을 느꼈다.병을 고치는 능력이 자신에게는 없고, 또한 그 병을 치유할 수가 있는 통로가 되는 믿음 마져도 없다. 믿음이 있다면 주의 능력이 나타나서 치유가 될 텐데 그것도 없습니다. 이 무력감 속에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그 아이에게로 흘러 가서 온전한 구원이 일어 났습니다.

g.       어찌 보면 우리의 ‘연약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이것은 우리 주님으로부터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 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영적인 법(law)인 것 같습니다. 내 몸에 생긴 불치의 병, 사업실패, 가정에 큰 시련이 닥치면 헤아릴 수가 없는 큰 두려움이 옵니다. 이 고통을 사용하여서 내게 연약함을 배우게 하시고 가지게 하신다. 그러나 내 몸도 건강하고, 사업도 잘되고, 가정도 평안하다면 어떻게 나는 나의 연약함을 체험할까? 금식 기도도 해보고 철야 기도도 해보고, 그리고 미전도 종족들에게, 혹은 무슬림 세계에 단기 선교라도 떠나보라! 나의 연약함을 느끼지 말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연약함을 느끼게 된다. 금식을 해 보면 우리의 몸이 참 연약하다함을 고백하지 않던가???

h.      우리의 기도는?

                                                               i.      시39:4/’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다윗의 기도! 부와 건강과 권세를 누리지만 죽음 앞에 서 있는 단명하고 덧없는 인생살이 임을 알게 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죽음 앞에 서 있는 우리의 실존의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

                                                             ii.      요15:5’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iii.      고후10:4-5/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된 십자가의 정병이 됩시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내 안에 하나님을 거부하는 강한 성채(고집, 자아, 편견,자존심)가 빨리 파괴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