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90411.mp3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책망하고 있는 문맥입니다. 이 문맥 속에 그들의 조상인 야곱 이야기가 삽입이 됩니다. 그 이유는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족속이 조상인 야곱을 본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족속의 삶이 어떠했습니까? 이스라엘 족속은 거짓과 궤휼로 하나님을 에워쌓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했던 일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워놓았는데, 그것은 예루살렘에 있는 법궤에 대항하는 성물이었습니다. 금송아지 우상은 영적인 속임 때문에 만들어 진 것입니다. 북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내려 가지 못하도록 막아 보자는 술책이지요. 이것은 이스라엘 족속의 잔머리 굴림에서 나온 계책이지요.

또한 이스라엘 족속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 갈 뿐만 아니라 애굽과 앗수르 사이에서 위험한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바람을 먹는다는 것은 헛된 일을 추구한다는 말이지요. 신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푸른 초장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살진 꼴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헛된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삶의 위기가 닥쳐 올 때에 우리의 잔머리를 굴리면서 살아가서는 안되고 우리 주님 의지하고 바라보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족속이 이런 잔머리를 굴리는 것은 조상인 야곱에게서 배워온 것입니다. 야곱 보십시요. 얼마나 계책과 술수가 능합니까? 형 에서의 장자의 지위와 장자의 권리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또한 머리를 잘 굴리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도 잔머리 굴리는 데 있어서는 라반보다 한 수 우위에 있었습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도 아내를 네명이나 그리고 자식을 12명이나 소떼와 양떼를 수없이 많이 소유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잔머리를 굴리면서 살던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잔머리 굴리던 습관을 내려 놓게 됩니다. 환도뼈가 위골 되고 나서야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울면서 간구했습니다. 환도뼈가 위골 되기 전까지는 자신 만만합니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가 옵니다. 그 때가 환도뼈가 위골 되는 때입니다. 그 때가 되면 바로 내곁에 전능하신 분이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옆에 서 계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회개하고서 주님을 의지했기에 망하지 않고 살아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아직도 인간적인 방법을 포기하지 않고 계책을 쓰고 있었기에 망할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계책을 쓰고 있는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멸망을 당하지 않으려면 야곱처럼 잔머리 굴리는 일을 내려놓고 회개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6절 말씀처럼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들에게도 말씀하고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면서 계책을 쓰던 일을 그만두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 한 분 만을 항상 바라보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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