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81411.mp3


첫째, 믿음이란 무엇인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라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는 믿음의 정의는,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사실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의 관계가 친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나 타인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으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십자가 위에 있었던 이름표에 달려있는 이름 그대로, “나사렛 예수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해서, 거지를 일어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은 어떠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과 관계가 있는 믿음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과는 관계없이, 믿습니다라고 소리만 지르는 공허한 믿음입니까?

둘째, 어떻게 해야 성숙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가?

3-5절을 통해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거지는 서로의 일을 멈추고, 바라보면서, 관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러 가던 것을 멈춘 채로 이 거지를 바라보았고, 이 거지는 더 많은 구걸을 멈춘채로 베드로에게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멈춤이 만들어낸 관계는, 믿음의 열매를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삶의 멈춤이 있어야 합니다. 시간과 일과 삶에 쫓겨서 살아가는 삶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숙해질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가 있어야 하며, 모든 것을 멈추고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는 기도가 삶에 있어야 합니다. 이 멈춤들이 삶에 있어야만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할 수 있고, 또 그 관계를 통해 성숙한 믿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멈춤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성도, 이 멈춤의 교제를 통해 믿음이 성숙해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7 마음의 망대(합2:1-4) 김영호 목사 2006-10-25 4245
386 중보기도(딤전2:1-15) 김영호 목사 2006-08-31 4245
385 심판을 염두에 둔 삶을 살자(마25:31-46) 김영호 목사 2012-01-04 4243
384 마음의 망대(합2:1-4) 김영호 목사 2006-10-25 4232
383 나눔 [1] 김영호 목사 2006-09-14 4225
382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행5:27-32) [1] 김영호 목사 2007-04-15 4220
381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빌2:5-11) [1] 김영호 목사 2013-03-24 4218
380 요담의 우화(삿9:7-21) 김영호 목사 2006-10-16 4216
379 07년 7월 8일 재덕이 겸전한 자 (출 18: 21-23) - 장석정 목사님 [1] 관리부 2007-07-16 4213
378 존재와 사명(사43:1-13) [1] 김영호 목사 2013-01-13 4210
377 세종류의그리스도인(히6:1-8) 김영호 목사 2012-06-23 4204
376 오색실로 직조된 옷(골3:12-17) [1] 김영호 목사 2012-12-30 4201
375 내집을채우라(눅14:15-24) file 김영호 목사 2009-09-16 4199
374 신앙의 달리기(히 12:1-3 ) [1] 김영호 목사 2012-09-17 4194
373 떡을 나르는 제자들 (눅 9:12-17) - 장석정 목사님 [1] 관리부 2007-05-17 4193
372 진노.회개.소망(렘애3:1-60) 김영호 목사 2006-11-06 4193
371 네 빛을 발하라(사60:1-9) [1] 김영호 목사 2013-01-06 4191
370 때가 되매(갈4:4-7) file 김영호 목사 2008-12-31 4191
369 다림줄(암7:7-15) file 김영호 목사 2009-07-13 4189
368 너도 내 사랑하는 아들(마3:13-17) [1] 김영호 목사 2008-01-14 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