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샬롬!
싱가폴에서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원하며 문안인사 드립니다.
이제 여기에 온 지 한 달이 지나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싱가폴의 기후와 문화에 어느정도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여러 지인들도 하나님이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가까이 있을 땐 정이 많다가도 멀리 떨어지면 그리워하거나 잘 보고싶어 하지 않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많이 다르네요. 우선 잠시 떨어져 있는 정우, 수현씨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점점 커가고 있는 둘째가 그립고, 성도님들과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 그리고 보스톤이 상당히 그립습니다. 한국에서 보스톤에 갔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아마 제가 성인으로서 스스로 생활하고 가족을 이루고 학위를 마친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열정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이라도 더 찾고자 하는 열정, 자기 목숨까지 우리를 위해 내어 놓으신 열정, 하나님이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그 열정, 베토벤이 귀가 들리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의 영혼을 울린 교향곡 합창을 만든 열정, 한국에서는 무시당하지만 자신의 열정을 옻공예에 쏟아붓는 정용복씨의 열정, 이젠 잊혀져 가고 있지만, 아이엠에프 때 그 힘든 과정들을 이겨내고자 최선을 다하던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힘든 병마와 싸우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찬양하기를 좋아하시는 권영보 장로님의 열정.........

연약한 인간의 불면 꺼질 것 같은 갸냘픈 촛불 같은 열정이지만, 성령께서 그 열정을 지켜주시고 타오르게 하시면 그 어떠한 힘든 고난의 파도도, 높기만한 역경의 산들도 열정의 큰 파도로 넘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항상 케임브리지연합장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 부탁드릴 것은
주님안에서 소중히 여기는 믿음의 동역자 유광훈 집사가 하나님의 주신 지혜로 박사과정의 중요한 시험 잘 통과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고 올려서 미안하지만, 저 또한 같은 과정일 때 성도님들의 기도와 간구가 큰 힘이 된 것이 기억이나 이렇게 올립니다.

제가 이제 싱가폴에서 섬길 교회를 결정해야 하는데, 생각하는 두 교회가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들이라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와 가족들이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저희가 가서 섬기길 바라는 교회를 알아 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정우보느라 뱃속의 아기를 돌보느라 바쁜 수현씨가 항상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에 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교회의 산 증인이신 권영보 장로님이 찬송을 좋아하시니, 성도님들이 서로 돌아가시며 찾아가 같이 찬송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분의 모습속에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과, 우리의 미래의 모습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싱가폴에서의 제 연락처는 65-9729-3727, jaechoi@smart.mit.edu 입니다. 연락주세요!

최재혁 드림

이재형

2008.11.02 07:27:27

최 집사님, 반갑습니다.

조금씩 적응해가고 계시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미국과는 또 다른 환경이라 믿습니다.

현지에서도 좋은 교회를 찾으시게 되기를 바라겠고, 멀리서나마 지속적으로 이곳 분들과 교류하시면서 어려움들을 이겨나가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상희

2008.11.02 07:32:52

바울서신서를 읽는 착각이 들었네요^^
정우네 가정을 지금까지 인도해 오셨던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낯선 싱가폴에서 살아가는 정우네 가정에 매일 매일 더한 은혜로 임하길 바래요^^

김수연

2008.11.04 01:12:03

집사님, 서울에서 김수연입니다.
귀국하여서야 집사님의 가정에 귀한 새생명을 주신 소식을 들었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떨어져 있는 기간동안 특별히 하나님의 가족들의 건강과 마음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주섭

2008.11.05 07:25:05

최 집사님! 반갑습니다. 혼자서 많이 힘드시지요? 돌이켜 보면 보스톤에서 지낸 시간이 짧기도 짧았는 데, 이렇게 그리울 줄은 몰랐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기도제목 나누며 격려하며 더 큰 은혜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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