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모두 평안하신지요?

이제는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겠지만

그래도 알려서 중보기도의 힘을 좀 얻고자 글을 씁니다 ^^

저는 지금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입니다.

1월 11일 화요일에 이 곳에 도착하여 적응 중입니다.

이 곳에 온 이유는 1년간의 단기선교를 위함입니다.

유학생활 중 KOSTA에 가서 6개월 이상 선교지원을 했었는데요,

그것이 계기가 되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음악 선교사를 구한다는 메일을 받았고,

너무나도 꼭 가고싶어서 지원하고 시험보고 합격하여  AIM(Africa Inland Misson) 선교회를 통해

1년간 자비량 단기선교사로 파송 받았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수도에 있는 안타나나리보에 세워진 AMI(Anglican Music Institute) 학교의 교사로

1월 학기와 9월 학기, 이렇게 두 학기동안 교사로 섬기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이 곳에서 하는 일은 성인 대상(현지인)으로 반주법, 재즈하모니, 시창이고,

아이들 대상(현지 아이들과 MK)으로 피아노 렛슨과 뮤지컬 공연연습을 총괄 맡았습니다.

어제 도착했는데 1년 후에 떠날 생각에 벌써 아쉬울 정도로 이곳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따뜻한 날씨도 좋고 맑은 하늘은 보스톤의 하늘을 계속 연상시키고

예쁜 다락방에서 살게 되었는데, 방도 예쁘고 청소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를 아시고, 기도 중에 생각나시는 분들!!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AMI  학교의 비젼은 음악을 통해 현지 학생들을 음악적. 영적 지도자로 세우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음악을 통해 만난 후, 학생들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바른 신앙 안에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사의 역할입니다.

이 곳의 언어는 말라가시어와 프랑스어 이지만, 모든 수업과 대화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학생들도...또한, 저도!! 편하지 않은 언어인데,

관계를 맺고 지도해 나갈 때에 언어의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또한 말 한마디에도 주님의 도우심을 얻길,

영.육간에 지치지 않고 늘 넘치는 기쁨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