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여행을 하느라고 도착보고가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저희는 지난 화요일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여행 기간 동안에도 세세하게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였습니다.
보스톤 땅에서 성도님들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나누었던 많은 신앙의 추억들이 새록 새록 생각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성령님 가운데 계속 교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은 장마철이어서, 어제 그제 이틀을 제외하고는 날도 우중충하고 비도 오고 하네요.
보스톤의 그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벌써부터 그리워지네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바로 출근하도록 되어 있고,
서울은 역시 바쁘고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도 오늘 해변으로 전교인이 함께 친교하러 가는 모양이고,
딸기 따기 행사도 잘 끝났다는 이야기 역시 김경철 집사님 통해 들었습니다.
보스톤의 여름도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생각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보스톤 생활은
인생이 나그네 길이며, 그 나그네 길 가운데 주님의 포도나무 안에 거하고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쁜 일인지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계속된 교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가족들이 서울 생활에 잘 적응하고,
무엇보다도 복잡하고 바쁜 일상들 속에서 하나님을 중심에 굳게 품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세상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에게도 기도제목 보내주시고, 연락도 종종 남겨주십시요.

저희 연락처는 "담은 넘은 가지들"란에 남겨두었습니다.
E-mail:
이주섭 jsleekorea@gmail.com
김수연 faithfultr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