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전에 MIT 운동장에서 땡볕아래 헥헥 거리며 체력을 소진한 남선교회 아빠들에게 다시 미션이 떨여졌습니다. Kids free day! - 아이들을 사수하라.

야베스 구역처럼 아이들이 어린 경우는 송집사님 집으로, 조금 아이들이 큰 경우는 Walen pond로 가서 뜨거운 오후의 햇살을 피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6월의 폭염을 피하여 온 사람들은 우리만이 아니었다. 이미 walden pond는 사람들로 가득차서 우리는 5시 30분 이후에야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처럼 (조금은 심한과장....^^) 큰 호수에 아이들을 풀어놓고 아빠들은 그늘에서 쉬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힐끗 힐끗 쳐다보며 이 건 또 무슨 모임인데 아빠들만 애들 데리고 왔냐 하는 눈치입니다. ^^;
다행히 호수는 차갑지 않아서 늦은 오후 햇살을 맞으며 아이들은 기분좋게 물놀이를 혹은 모래쌓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린 정우는 물놀이 후 안락의자에 누워 과자를 즐깁니다. (사진)

해가 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배가 고파져서  물속에 있는 아이들을 꺼낸 후 대충 닦은 후 (여자아이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씻음) 자장면 먹으러 북경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북경내 손님들도 웬 희한한 모임인지 연신 우리들을 쳐다보며 키득 댑니다. 아마 보스턴 지역 홀아비 모임 정도로 생각했나보지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통 아이들을 다 먹이고 자신들이 나중에 먹는 엄마들과 달리 아빠들은 우선 자신들 배를 채우고 아이들을 먹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강하게 키워야 해.......'

전날 테니스 모임부터축구, kids free day까지 무더위 속에 강행군이었지만 우리 덕분에 엄마들이 좋은 시간 보냈으려니합니다. (새로 여선교회 회장 되신 김수정 집사님 축하합니다. 다 저희들 덕분입니다. ㅎㅎ)
물론 눈치채셨겠지만 우리 아빠들이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가끔씩 이런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아주 가끔씩 말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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