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설교 음성화일 링크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90510.mp3

 

호세아의 아내 고멜이 다시 바람기가 나서 옛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가정을 박차고 나가서 음행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고멜을 찾아가서 다시 데리고 올 것을 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에서 이 일을 명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고멜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거듭 거듭 하나님의 품을 박차고 나가서 다른 신인 바알을 섬기고 바알이 주는 건포도 떡(과자)를 즐길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호세아를 통하여 알리고 싶어 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서 진창에 빠져서 도저히 구제 불능의 인간이 되었다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붙들고 있는 손을 놓치 아니하십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데리고 오기 위하여 은 30개를 지불합니다. 이 은 30개는 여종 한 사람을 사는 값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들도 죄 아래 팔려서 비참한 죄의 종이 되었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예수의 생명값을 지불하여서 우리를 죄로 부터 풀어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댓가가 지불된 사랑입니다. 값없이는 결코 구속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땅 끝에 가 있을 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거기까지 따라 오십니다.

호세아는 고멜을 다시 가정으로 데리고 온 후에 고멜에게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기내고 음행하지 말고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도 고멜에게 그리하겠노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의 요지가 무엇입니까? 고멜이 호세아의 품으로 돌아 오기는 했지만 고멜이 도덕적으로 정결하게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 아닙니까? 고멜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따러서 고멜은 고요히 호세아 만을 바라 보면서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들의 삶에도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들의 죄에 물든 삶을 살다가 우리 주님의 피로 구속함을 받아서 주님께 돌아 왔습니다. 그렇지만은 아직도 죄의 권세가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과거에 나를 지배하던 죄의 권세로 부터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들은 얼마나 자주 반복적으로 같츤 죄악을 짓지 않던가요?  지은 죄에 대하여 자복하고 죄 용서를 받은 후에 그 죄의 권세로부터 벗어 나기 위해서는 자숙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런 자숙의 기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자주 자주 반복적으로 같은 죄악을 저지르게 됩니다.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죄사함을 받은 후에, 그 죄와 싸우서 이길 힘을 얻기 위하여 자숙의 기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기간을 거친 후에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하나님의 은총 속으로 들어 가게 되며 그로 인하여 우리의 심령은 온전하게 회복되어 집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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