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온 Philadelphia Hunting park 지역에 위치한 ESPM (Eighth Street Peace Makers) camp 사역에 우리 교회가 7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1주일간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빈민사역을 하시는 이태후 목사님께서 Lexington 소재 성요한교회에서
5월 22일 (토) 9시 ~ 5시까지 camp volunteer 들을 위한 훈련을 시키실 예정입니다.
성요한교회는 매년 이태후 목사님이 하시는 VBS program에 참여합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관심이 있으셔서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라이드가 필요하신 분들은 라이드고 해 드릴 예정입니다. jinsoo_lim@yahoo.com
간략히 ESPM에 대해 소개를 드립니다.
Philadelphia의 Hunting park 지역은 빈곤층인 주로 흑인과 히스패닉이 사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고등학교 진학률이 낮고 교육 수준이 전국 평균에 훨씬 못 미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정이 편부 혹은 편모 슬하의 자녀들이고 형제, 자매들 중 아버지나 어머니가 다른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Hunting park은 22년전에 Westminster seminary 교수이신 목사님께서 우범지대로 총기사고가 잦았던 이 지역을 복음화하기 위해 여러 사역자들과 함께 사역을 진행하여 현재는 범죄율이 많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마약거래와 마약복용이 빈번하고 특히 고등학생 또래의 남학생들은 마약거래나 갱단에 가입하기 시작하여 소년원과 교도소를 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가는 ESPM은 이민 2세이신 Andy Kim 목사님 (한국명, 김형일 목사)께서 10여년간 교도소 재소자 사역을 하시다가 3년전에 개척하신 교회인 Eighth Street Community Church (8번가 교회)의 Summer camp program입니다.
작년의 경우 22명 정도의 1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남녀학생들이 참여하였고 매일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Bible, Reading, Math, Swimming, Dancing, 태권도, 음악 등을 가르칩니다.
이 사역을 위해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이 또한 계십니다. 중국인 2세이고 현직 교사인 Caroline이 교과를 담당하고 다른 협력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역의 근본적인 목적은 Peace maker라는 camp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평화를 이루는 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의미도 있지만, 다른 인종간의 갈등의 고리를 푸는 의미의 평화도 있습니다.
우리가 흑인에 대해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얼마나 왜곡된 것인지 이 camp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동양인을 만날 기회가 매우 적어서 가게를 운영하는 동양인을 본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동양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지내며 서로를 알아가며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전하는 이 사역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특히 장년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사역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주일 안내석에 비치된 신청서를 쓰시거나 저나 담임목시님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