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손하영

2009.06.06 11:57:49

고난주간 즈음에 유치부 예배시간에 어떤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었습니다. ^^ 처음에 듣고는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아마 예상하지 못한 대답, 그러나 딱히 틀리지도 않은 대답이라, 약간의 허무개그를 들은 듯한 느낌?에 그렇게 많이 웃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저는 그 아이가 그 전 주 말씀을 잘 들은 아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전 주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그림을 보면서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러나 그 아픔을 우리를 구원해주시려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꾸~욱~ 참으셨단다라고 얘기했었는데, 그 아이에게는 뒷얘기보다 앞얘기가 더 남았던 것 같습니다. ^^ 아파서 돌아가신 것... 맞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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