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이사야의 소명(사6:1-8)

조회 수 9718 추천 수 0 2010.02.08 07:53:26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20710.mp3이사야의 소명 기사는 하나의 환상이지만, 이 이상을 분석해 보면 세가지의 환상의 복합체입니다:높은이상, 깊은이상, 넓은이상!
첫째로 이사야는 높은이상을 보았습니다. 1절 말씀에는 이사야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발은 땅에 머리는 하늘에 라는 경구는 인간의 실존을 여실하게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인생은 발은 땅에 디디고 있지만 부단히 머리는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에 비로서 내가 어디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현재의 나는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이사야는 깊은 이상을 보았습니다. 깊은 이상이란 자신의 심령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사야는 자신의 심령의 골짜기가 온통 죄악의 쓰레기로 덮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죄를 지었습니까? 입술의 죄악입니다. 말로 지은 죄들이 자기의 심령 골짜기를 가득히 메웠습니다. 자신의 심령을 살필 수가 있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만 됩니다. 죄를 자백하는 이사야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하십니까? 그의 죄를 사하십니다. 제단의 숯불을 하나 취하여서 입술에 대한 상징적인 행동을 통하여 그의 죄를 사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이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 하나만 발견해도 그것은 엄청난 발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셋째로 이사야가 보았던 세번째 이상은 드넓은 이상이었습니다. 이사야는 자신의 죄는 사함 받았지만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공동체는 아직 용서 받지 못했습니다. 이사야가 죄 용서의 은혜를 그들에게 전하여야 합니다. 죄사함 받은 자들이 죄사함을 세상에 전할 수가 있습니다. 세상이 넓지 않습니까? 우리는 한 손에 복음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나의 전공 기술을 가지고 세상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죄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들이 죄인임을 일깨워 주고 그들에게 예수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어디까지? 땅끝까지 말입니다.
이사야의 환상은 언제 보았습니까? 웃시야 임금이 죽었을 때입니다. 이 때는 위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웃시야의 죽음으로 이사야는 기도했고 기도함으로 그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들의 웃시야를 하나님이 끊어 놓았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고자 우리에게 그런 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위기의 때에 기도하는 자는 이사야가 하나님을 만났듯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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