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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물바자회가 이번 주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쯤부터는 바자회에 내보낼 물건들을 하나 둘씩 챙겨놓으시면 좋겠네요.
저도 이것 저것 꺼내다 보니, 아이가 입던 옷가지도 좀 있고, 장난감도 좀 있고...
또 부엌 캐비넷에서 지난 일년간 한번도 꺼내지 않았던 그릇들도 좀 나오네요.
잘 안 쓰는 그릇은 시간이 지나도 안 쓰게 되더라구요. 비슷한 용도의 그릇이 또 있어서 안 쓰이는 것도 있고...이렇게 안 쓰는 물건을 캐비넷에서 치우니 살림이 한결 가벼워진 것이 제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우리 곁에 아직 제대로 된 봄은 오지 않았지만...
나의 삶은 이번 바자회 준비를 통해 묵은 살림을 정리하면서
희망찬 새봄을 맞는 그런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도네이션 하실 물건은 주일 예배 전이나 후에 지하 친교실로 가져와 주세요.
그럼 주일에 지하 친교실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