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은 첫째로 우리들은 시련과 재난 속에서 건져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감사찬송은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시인이 경험한 구원이 개인적이지만, 시인은 그것을 공동체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모여 있는 성도들과 같이 나누고 있습니다.
둘째로 구원 체험을 한 사람들은 온세상에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해야 합니다. 27절에는 땅끝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28절은 우리 하나님이 열방의 소유자라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닝은 유대 족속의 한 부족신이 아니고, 또한 팔레스타인 땅에 매여 있는 지역신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족속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또한 지구를 넘어서서 온 우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님이십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우리 하나님은 죽음의 세계도 관할하시고 통치 하십니다. 죽음의 세계의 영적인 세계이지요. 천국도 영적인 세계이고요. 우리 하나님은 물질 세계뿐만 아니라 영적인 세계 모두를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의 수평 이동도 중요하지만, 복음의 수직적인 흐름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몸에서 태어날 후손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야 합니다.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성도들이 할 수가 있는 일이 위의 세가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현재 나에게 주신 고난과 시련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고난과 재난 속에서의 구원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성도들은 복음을 들고 땅끝으로 갈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자신의 가정에 주신 자녀손들에게도 금보다 귀한 믿음을 전승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