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오늘은 사순절 첫번째 주일입니다. 본문 말씀으로는 베드로전서에서 선택했습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있는 특권을 주었습니다. 18절 말씀은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함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청와대나 백악관에서 대통령을 알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서실을 통하여야 됩니다. 하늘 왕궁에 계신 우리 하나님을 만나게끔 인도해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불의한 자들인데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올 수가 있을까?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주님 예수의 공로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서 죽었기 때문에 우리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후에 육체로 다시 부활하실 때까지 3일간 어디에 가 계셨을 까요? 오늘 본문 18절에 의할 것 같으면 우리 주님은 영적 셰계인 음부의 세계에 가셨습니다. 그 음부의 세계를 옥(감옥)이라고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그 감옥에는 옛날 노아의 시대에 하나님을 거스리고 대항하던 영혼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 어두움의 세계에 가서 자신이 승리한 것을 선포했습니다. 영혼을 구원할 복음을 선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십자가로 승리하셨음을 음부의 세계에 보여 주었습니다.  예수의 승리는 또한 천국에도 알려졌습니다. 22절에는 하늘에 있는 초자연적인 실존들도 우리 주님께 복종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영적인 실존들도 예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지니신 분이신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는 아직도 예수의 왕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족속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런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우리 주님의 왕도심을 또한 선포해야 합니다. 그일을 감당할 때에 고난이 분명히 있는데, 그 고난을 기쁘게 감내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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