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연합장로교회 - The Cambridge Korean Presbyterian Church : Boston, MA ::
 
http://www.churchboston.org/sermon/061022.wma하박국이라는 예언자는 예레미야와 동시대의 예언자입니다. 그는 두가지의 의문사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 하나님이 왜 잠잠히 계시는가였습니다(합1:13). 이런 문제로 고민하던 예언자가 그 고민을 가지고 오늘 본문에 보이는대로 망대에 올라갑니다. 높은 장소인 망대에서 자기의 고민을 하나님께 모두 털어 넣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문제에 대하여 어떤 대답을 하실지를 기대하고서 말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 멸망한다는 말씀을 들려 주었습니다. 그 응답은 하박국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그 이상의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계시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고민에 대한 응답뿐만 아니라 응답 저 너머에 있는 진리의 말씀을 하나님이 기도하는 하박국에게 주었습니다.
우리들도 기도할 때에 그런 응답을 경험합니다. 내기도에 직접적인 응답을 주실 뿐만 아니라 응답 저 너머에 있는 진리의 말씀을 깨우치게 합니다. 그 때 받은 진리의 말씀은 영원토록 나에게서 지워지지 아니합니다. 그 말씀에 나의 인생 전부를 걸어 놓아도 그 말씀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런 응답을 받아 내기 위하여 하박국은 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올라가야 할 망대는 어디에 있습니까? 내 눈물, 내 고민, 내 아픔을 쏟아 놓을 곳은 어디입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이 임하는 그 장소는 어디입니까? 그 장소는 바로 내 마음입니다. 내 마음에 망대를 만드십시요. 마음의 망대가 있는 사람에게는 거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47 때가 되매(갈4:4-7) [2] 김영호목사 2018-01-01 235
646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2:8-20) [1] 김영호목사 2017-12-25 235
645 당신의 상처는 치유되었는가(사61:1-4, 8-11) [1] 김영호목사 2017-12-18 213
644 그가 오시는 길을 위하여(사40:1-11) [1] 김영호 목사 2017-12-11 236
643 기다림의 신앙(사 64:1-9) [1] 김영호목사 2017-12-06 237
642 교회의 머리인 그리스도(엡1:15-23) [1] 김영호 목사 2017-11-27 225
641 잊혀진 감사(살전5:18) [1] 김영호 목사 2017-11-20 235
640 마지막심판(마25:31-46) [1] 김영호 목사 2017-11-13 241
639 셋째 아들이 되자(마21:28-32) [1] 김영호 목사 2017-11-06 218
638 불의한 청지기(눅16:1-13) [1] 김영호 목사 2017-10-30 247
637 살아서는 부자처럼,죽어서는 나사로처럼(눅16:19-31) [1] 김영호 목사 2017-10-23 273
636 씨뿌리는 자의 비유(막4:1-9) [1] 김영호 목사 2017-10-16 256
635 마지막 기회(눅13:1-9) [1] 김영호 목사 2017-10-09 243
634 그물비유(마13:47-50) [1] 김영호 목사 2017-10-02 243
633 내집을 채우라(눅14:15-24) [1] 김영호 목사 2017-09-25 219
632 은밀하게 자라는 씨앗 비유(막4:26-29) [1] 김영호 목사 2017-09-18 232
631 잃은 은전 비유(눅15:8-10) [1] 김영호 목사 2017-09-11 235
630 두 잃은 아들의 비유(눅15:11-32) [1] 김영호 목사 2017-09-04 231
629 간청하는 친구의 비유(눅11:5-8) [1] 김영호 목사 2017-08-28 214
628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눅18:1-8) [1] 김영호 목사 2017-08-21 226